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루스생각]냉방병;광호님과 은주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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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 [loos] 쪽지 캡슐

1999-07-03 ㅣ No.5820

냉방병인가 봅니다.

 

머리가 아프고

속이 미식거립니다.

울렁거립니다.

 

어제 너무 에어콘을 쬐었더니

찬바람을 맞았더니

어제부터

아직까지 아픕니다.

 

광호님의 의견

물론 옳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차갑습니다.

그런 차가운 이야기만 있다면

냉방병에 걸릴 듯 합니다.

 

그런 의견만이 실려야 한다면

자유게시판을 읽다가

머리아플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짜증나기도 한 이야기가 실려도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실릴지라도

가끔은 따뜻하게

받아 주었으면 합니다.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 29)

 

토마는 예수님을 보고서

믿었다고 혼났지만

보지 않고 믿어야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보고도 믿지 못합니다.

 

성채를 예수님이라 고백하기도

그 성채를 영한 사람들 속에

예수님이 계심을

내 속에 예수님이 계심을 믿기 힘듭니다.

 

가난한 이들

소외받은 이들

눈물 흘리는 이들 가운데

주님계신다고 하셨지만

무시하고

왜 이것밖에 못하냐고 면박주고

눈감아 버립니다.

 

우리 굿뉴스 가족들은

따뜻이 그들 이야기를 받아주고

눈물 닦아주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을 예수님으로 받아주었으면 합니다.

보지 않고 믿으면 행복하고

보고서라도 믿는다면 따뜻합니다.

냉방병에 걸리지 않을 듯 합니다.

따뜻한 사회

정이 있는 사회가 될 듯합니다. -루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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