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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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참고 자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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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04-05 ㅣ No.64835

굿뉴스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이곳은 모든 사람, 신자건 아니건 또 어린 아이건 어른, 어르신이건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아무리 선거 때라고 해도 너무 지나친 표현과 예의에 어긋나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으나 지나친 강요와 도리에 어긋나는 주장과 표현들은 서로에게 상처만을 줄 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아무 말이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넷이 이 시대에 분명 많은 좋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스스로 아끼고 보살피는 마음이 없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저 역시 보기 힘들고 눈살 찌푸리는 글을을 보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됩니다. 예의가 사라진 세상을 여러분도 바라지 않으실 것입니다. 인터넷 공간이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서로 예의를 지키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칫 흥분으로 말미암과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신앙인의 본분마저 잊게 만드는 일들을 되풀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와 이해를 청하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사과했으니 너또한 사과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억지는 부리지 마십시오. 그것은 용서도 사랑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나머지는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모처럼 화창하고 좋은 날씨에 휴일과 명절을 지내는 모든 분들께 기분 좋은 하루가 되도록 함께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평소 우리 자신의 가정과 이웃 그리고 사회 공동체 안에서 여러분이 행동하는 모습과 이곳에서의 모습이 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한 부탁의 말씀드리며 특별히 성주간 중에 주님께서 마련하신 은총의 선물들을 저버리지 마시고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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