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정의, 평화, 사랑의 흐름을 타고 가신 강은실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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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5-12-26 ㅣ No.92949

 

이 지상에는 하느님께로부터 흘러와 이 지상에서 흐르다가 하느님께로 흘러 들어가는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흐름은 정의, 평화, 사랑의 흐름입니다.

 

짧은 동안이나마 게시판에서 이 흐름을 함께 한 신앙, 정신상의 영원한 친구 강은실 자매님, 지요하 선생님의 제수씨, 권태하 선생님 말씀대로 박꽃처럼 청순하게 예쁘셨던 자매님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애도를 올립니다.

 

하늘 나라에서 성모 마리아, 모든 성인 성녀들, 이 세상에서 선한 생활을 살다가 가신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더불어 하느님을 모시고 지금 영복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천국에서 많은 기도와 도움을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자매님이 이 지상에서 그렇게 살다 가셨을 것으로 짐작되는 사랑의 삶:

 

고린토 전서 13장

 

1 내가 이제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징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산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 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8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10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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