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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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윤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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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hsh0311] 쪽지 캡슐

2009-03-08 ㅣ No.131770

이윤석님의  글을보고  답글을  드립니다.  저는,  많은분들이  저의글에  이렇게  관심가져주실줄  몰랐습니다.

저의글에서 문제가되는  부분은 님께서  지적하셧듯이  교만이라는  단어입니다.  제가  교만이라는  단어를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쓴  교만이라는  단어는  이러한  의미입니다.  저의  글에서  밝혔듯이  저는  신부님들께서  개별적으로  드리시는  시국미사에  대한것은  분명히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추기경님께  청원드리는것은  반대라고  하였습니다.  정추기경님은  서울  대교구장이시며  이제  한국에  한분뿐이신  추기경님이십니다.

이제  추기경님의  일거수  일투족은  우리  신자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즉  모든것을  신중히  생각하셔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톨릭의  말뜻이  무엇입니까.?   높고낮음,  가난과부자, 진보와보수, 좌와우,  이모든것을  아우른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특히  교회  어르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모든것을  함께  끌어안고  가야되는  분이기  때문에  더욱더  고민이  많으시고  그러한  분께  이러한  청원이라는  짐을  지워드리는  것을  교만이라  본것입니다.

저의  글은  사회적  약자를  못본체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가뜩이나  생각이  복잡하실 교회  어른들의  마음을  헤아려드리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꼭  시국미사를  하여야만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것입니까.?  주일이나  평일미사의  강론중에  말씀하실수도  있고  우리  신자들도  시국미사가  아니더라도  사회적  약자라고  불리우는  분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드리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신자  구성의  비율로  본다면  보수성향의  신자분들이  훨씬  많을  겁니다. 또한  사회적  강자로  분류되는  신자분들도  많을  것이고요. 그분들은  하느님  안에서  한형제, 자매가  아닙니까.?

제가  쓴글의  댓글중에  미사청원을  못하게할  권리가  없다는둥, 제가  교회의  어른이라는  표현에  교회애들(신부님들)  시키면  된다는둥,  교리에  반하는  이설을  폴고 계시다는둥, 

제가  쓴글  어디에도  그러한  소리를  들을만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본당에서  20년넘게  사회복지일을  하고있으며  많은금액은  아니지만  5개의  복지기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치  사회적  강자의  입장에서  쓴글인냥  저를  호도하시는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당신들은  진정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을  살고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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