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사제복을 벗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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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9-05-29 ㅣ No.135312

찬미예수님.
 
가톨릭 신자로서 참으로 해괴한 일을 접한다.
 
가톨릭 영세를 받은 자였음에도, 살아 생전에 그는 가톨릭 신자임을 스스로 밝힌바 없다.
이는 잘못된 일이었다.
 
천주교.
내 일찍이 영세받은지 30년이 넘었다.
그동안 냉담기간도 있었고, 신앙인으로서 특별히 참된 삶을 살아 오지도 않았건만,
시는 시요, 비는 비라.
 
우리 가톨릭에서 자살은 "대죄"라고 배웠다.
 
비록, 종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사회통념상 자살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결코, 아름다울수 없는 행위이다.
 
자살이라는 대죄를 지은 자라 하더라도, 망인에 대한 예를 올리는 자체는 나무랄 수 없는 일이다.
본디, 고래의 우리 풍습은 망인에 대한 예는 지극한 법이다.
 
그러나, 가톨릭 신부라는 성직자들이 교리에 어긋난 지극히 잘못된 행위를 한 자에게
그 대죄에 대한 아무런 나무람과 지적도 없이 그것도 만인이 바라보는 곳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집단적으로 조문을 하는 그림은 납득할 수 없다.
 
난, 가톨릭 신자로서 분명히 배웠다.
자살은 자신과 하느님에 대한 가장 큰 죄임을 신부님으로부터 배웠다.
 
내 말이 옳다면,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조문 시 사제복을 벗고, 평상복 차림으로 하였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님들은 자살자에 대한 조문 시 사제복을 벗어야 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 알퐁소의 말이 옳다면, 당신의 종들인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행동이 사회통념과 당신의 진리에 합당하게 하소서.
 
천주교반포4동성당  이 정 원   알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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