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감사드리며 그날의 사진 올려 드립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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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희 [lusi71] 쪽지 캡슐

2009-05-31 ㅣ No.135464

명동에서 열린 28일 고 노무현대통령의 추도미사 사진들입니다...
 
미사가 준비되고,,,
 
사제단이 입당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제단 입당...
 
성당의 좌석은 이미 넘쳐나서, 밖으로...밖으로...
 
지하성당과 코스트홀을 모두 채우고도 모자랐습니다...
그게 우리 모두의 정성입니다...
 
문정현신부님과 이강서신부님은 용산참사유족들과 함께 하시기 위해
제대가 아닌 신자석에서 미사를 봉헌하셨습니다...

 
미사는 김병상 몬시뇰님의 주례로 집전되었습니다...
 
많은 신부님들이 자리하셨지요...


몬시뇰께서는 강론을 통해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시고,
지금의 불의한 시국에 대해 정의를 요구하셨습니다...
 
영성체후 추모사가 이어지고...
 
추모곡으로 ''일송정''이 울러 퍼집니다.
노래를 들으며, 우리 모두는 또 다시 눈물을 흘립니다...



 
힘든 길, 예수따라 길에 서 있는 노신부님의 시선 머무는 곳에,
제 시선도 머뭅니다...
 
미사는 강복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모두들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계셨습니다.
 
아직도 못다한 기도 바치시는 분들의 모습 담아 전합니다...
 
아버지가 창조하신 생명중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고 - 사랑하지 않으시며 - 귀히 여기지 않으시는 생명은 없습니다.
 
깊은 산 속의 들꽃 하나도 살려주시고,
뛰노는 작은 들짐승의 삶도 보살펴 주시는 나의 아버지는,
그분의 생명도 사랑하시며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분의 영혼의 구원을 위해 이토록 기도하기에,
더욱 기쁘게 받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주여,
우리의 기도 들으사,
그의 영혼에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안식을 그에게 자비롭게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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