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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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어떻게 하면 진심을 다해서 진짜로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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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59.86.231.*]

2007-06-19 ㅣ No.5502

 

   안나루시아 자매님, 아시다시피 성부와 성모님께서는 현존해 계십니다. 우리가 성령께 더욱 의탁하는 마음으로 사람들 안의 함께하시는 주님을 지향하고자 비례하는 식별력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것은 때때로 긴장의 은총을 선물하시기에 우리가 지금처럼 이를 수용하려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사랑하는 안나루시아 자매님을 위하여 덧붙입니다. 일감이 안나루시아 자매님이 저랑 비슷한 입지라는 느낌을 갖아봅니다. 그러면서 주님 지향 순수도에서는 저보다 맑겠다는 느낌도 갖아봅니다. 홀로 조용히를 선호하신다는 것이 저와 비슷한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 아시다시피 이것은 매우 심각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건없이 주님 대전의 성체조배에 임하시어 내게 합당한 봉사 단체가 어떤 것인지 응답을 구하십시오.

 

저는 지금 제 일생의 이정표를 주님 나라로 변모시켜주신 사건을 두번째로 다져주신 은사로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족하게도 성모님 은사를 무지하게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가운데 지난 티없으신 성모 성심 기념일에는 서울대교구 쉬는 교우들을 기억하는 꾸르실리스따 한강 음악제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죽어야 했습니다. 이제 오늘 복음에서는 원수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21번째 성무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나루시아 자매님, 저처럼 허송세월은 보내지 마시고 제가 21번째 낙방일지도 모를 유혹중에 이것을 퇴치하고자 약정한 것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안나루시아 자매님이 혹여 저처럼 약속에 민감할지 몰라 올리는 것이니 참고만 하셔도 좋겠습니다.

 

'나부터 선교'의 제일 우선적인 것은 형식에 얽매이기도 하겠으나 '자유의지 동의'가 아닌가 합니다. 보십시오. 자유의지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조급했던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진 수많은 나와 너의 주님의 아픔들을...고독들을...하느님과 함께 한다면서 맨 앞줄 병사의 귀를 자르던 우리들의 마음을...하느님은 여지없이 상선벌악으로 '너는 이때의 나의 종도 아니고 나의 친구도 아니다'라 응답해주시던 그 마음들을...

 

이렇게 우리는 천주존재와 상선벌악과 삼위일체와 또한 강생구속(천주교 4대교리로서 증인 한명과 함께 대세자들에게도 자유의지로서 선교해야 할 우리들의 몫입니다. 본당의 대세 양식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을 풍요로운 구속으로 받아들이며 어께동무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번 응모에 관한 조건 버리기 약정 빨랑까

 

○ 평일 미사, 영성체 10회(주일 미사는 의무입니다 여러분, 미사는 보는 것이 아니라 참례해야 합니다)

◎ 지속적인 성체조배 10회
○ 가족 공동체 묵주기도 3회
◎ 지속적인 개인 영성 쇄신 묵주기도 7회 

○ 십자가의 길 3회

◎ 지속적인 매일 성경필타 100일 
○ 매월 1회 고해성사 준비 및 실천
◎ 지속적인 우리집 설거지 10회

 

이것은 빼기가 아니라 더하기입니다. 글이 사람을 죽이고 말씀이 사람을 살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매님도 행복하고 싶다면 가급적 AD 33년에 완성된 천주교 신자끼리 혼인하십시오. 미사를 구약의 예배라 혹세무민하는 목사들에게 현혹된 남자와 결혼하고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사는 자매님들이 또한 적지 않기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이 조언한 이야기 잘 받아들이시어 주님 제대에 잘 의탁하시고 보다 성숙된 신앙인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결정을 내가 하려 하지 마시고 우선 성직자를 더욱 친교하시어 고해 상담등을 통해서 결정하시면 되니 너무 혼자 애쓰려하진 마십시오.

 

저는 그러지 못한 죄인이었답니다. 너무 그러는 것도 성직자 피곤하게 만들겠지만 아무튼 이날 '노력'상과 '순종'상을 전수 받아야 했던 죄인으로서 조언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에게 가장 부족한 두가지였기에 현존하시는 주님께서 얼마나 저를 버리지 않으시기에 이토록 귀한 선물을 주시겠습니까?

 

노력상으로 받은 꾸르실료 마크가 선명한 검은 손목시계 세트는 때마침 결혼 예물이었던 금빛 손목 시계가 고장나 오래전부터 아들의 복사 졸업으로 받은 스톱워치를 들고 다녔는데 더욱 주님의 시간을 지향하며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시계는 신혼 예물도 바래지 않은 금빛으로 놔둔 채 원래 손목시계를 차지 않는다는 성실한 아내가 마다하기에 매괴성지로부터 병원 원목실에 근무하시다가 인근으로 오신 생존하시는 어머니와 연세(77세, 양띠)가 같으신 정이사벨라 수녀님께 바칠 것입니다. 90년 회두 당시 故 요한바오로 2세 성하의 묵주를 도민고에게 전하셨으나 한바퀴도 돌려보지 못하고 잃어야 했거든요.

 

순종상으로 받은 성모님은 쉬는 꾸르실리스따를 함께 기억하자며 지구 대표 간사이신 수산나 자매님의 구파발 본당에 맡겨드렸답니다. 언젠가 지나던 구파발 본당 미사에서의 도민고 신부님 기억납니다. 참고적으로 성 도민고(라틴어로는 도미니꼬라고도 함. 도민고는 파리 외방선교회 발음)는 묵주기도와 스카플라 말씀의 수호성인이라 밝혔습니다.

 

안나루시아 자매님도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신심단체를 결정해달라 고해상담을 통하여 나가시고 저와 같았던 적지않은 가톨릭 신자들의 무개념 코리안 타임이 아닌 약정에 강하시다면 본인에 맞는 기도 빨랑까(지렛대)를 선정 봉헌하십시오. 십계명의 하늘나라 4계명 묵상을 통하여 세속의 6계명인 천사의 날개를 장착받는 마당에서 쏜살처럼 끌려나가는 교우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저는 죄인으로서 고요라며 기도하려 애쓰지만 이 또한 죄인의 마음일 뿐입니다.

 

어제는 본당 관리실에서 홀로 수고하시는 주임신부님의 초등 2년 선배님과 잠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노래하고 있는 성지에서는 월례 무료피정이 있는데 이 곳은 직접 방문자에 한하여 피정에 참여할 수 있고 또한 지각자와 결석자는 입당할 수 없습니다.

 

헌데 관리장님께서는 휴일도 반납하고 홀로이 교우들이 방치하는 쓰레기를 치우시며 시간 내기가 여간 힘들어 목발을 짚는 어느 형제와 함께 신청을 하였으나 그만 30분이 늦어 입당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여 신부님과 수녀님께 항의하였다지만 과연 신부님은 침묵으로 답하셨다 합니다. 다행히 목발을 짚는 형제께서는 시간을 맞춰 참석하였다 하십니다.

 

신부님 입장에선 이렇게 항의하는 신자들의 줄이 끊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러면서도 피정에 참가하는 우리들에게 피정중에는 건물 밖으로 가급적 나가지 않을 것을 당부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이 피정은 절두산 순교자 현양회관내에서 매월 둘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파견 미사이며 전국의 내놓으라 하시는 신부님 수녀님들이 그달의 주제에 맞게 강론을 해 주십니다.

 

기도생활과 봉사생활과 공부생활과 성사생활과 공동체 생활의 그리스도 오상을 기억하는 조화된 신앙 생활을

내가 하려는 강박관념에서 탈하여 더욱 주님과 함께 주님안에서 기뻐하며 뛰놀며도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조언일 뿐이니 그저 주님께 감사드리고 자매님이 하고싶은데로 하십시오. 저는 자매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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