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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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천주교 와이프는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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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ㅣ No.5506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크리스피노라 합니다.

밑에 글들을 읽어 보니,

저와 비슷하게

부부간에 다른 종교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

저도 물론 그분들과 같은 처지에 있지만...

 

저는 유학생활중 처음에 교회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되어서,

교회를 다녀 주느것이 '의리'라 생각하고

지난 2년 넘게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인 저의 부인을 만나 교회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고,

얼마전 까지 일요일 마다 성당이 아닌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혼자서 집근처 성당에 혼자가서 기도드리고 가끔 미사도 보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매주 예배를 보고, 강압적(?)으로 성경공부를 받으면서

또한 수많은 간증을 들으면서도,

항상 마음속의 허전함은 더욱 커져갔고..

저와 하느님과의 관계는 더욱 멀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던중, 얼마전

부인에게 제가 매주 교회를 가지만 진정한 신앙 생활이 되지도 않고,

마음의 평안이 되지 않고, 더욱더 성당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집근처 성당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부인에게는 성당으로 가기를 강요 하지 않겠다고 약속 하였습니다.)

 

결혼 초에는 제가 성당에 간다고 하면, 이단이다.. 안된다라고..

극구 반대하던 와이프도,

그동안의 많은 종교다툼에 익숙한지라

저보고 성당에 가서 제가 진정으로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할수 있으면

그렇게 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주일에는

오전에는 교회, 오후에는 성당을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에 종교가 2개 이기에,

1 종교로 합쳐 질수 있도록 나름대로 기도도 하고

저와 비슷한 분들에게 자문도 구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분들 있으시면,

조언과 충고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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