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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올드 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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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20001] 쪽지 캡슐

1999-11-26 ㅣ No.160

제 후배의 글입니다..

(하이텔 아이디는 38kdd 입니다)

 

 

 

제목 : 올드 활 팝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실제적인 전공 공부 외에도 악기나 활, 클래식 음반과 비평분야에도

 

개인적으로 흥미가 무척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선생님들에게 렛슨을 받은 것만큼이나 활과 악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여러 악기점과 수리점 등을 다니며 정말 다양한 활과

 

악기를 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쓰는 악기 및 렌털해 쓴 악기도

 

그 가격대가 억대에서부터 기백에 이르는 것까지..

 

활의 경우도 세계적 명장들의 것부터 뉴 보우까지 적어도

 

50여개 이상은 각각 몇주씩..길게는 몇달을 다뤄왔다고 생각합니다.

 

악기와 달리 활은 너무나 주관적이고, 또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어떤 것은 그 값의 1/10도 못 되는 기능을 가졌는가 하면 어떤 것은

 

너무나 싼데도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내가 아직 좋은 활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가..라는 의문도 가져 봤습니다만,

 

유명 연주자나 교수/강사들도 그러한 파격적인 경우(가격과 상관없이

 

본인에게 맞아 떨어지는) 가 심심찮게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여기 제 활을 내놓습니다.

 

프랑스 활 뻬ㄳ입니다.....Fetique a paris...

 

무게는 62-3그램 정도로 중간이며 라운드의 활대의 재질도 일품입니다.

 

이 활로 입시/콩쿨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피치못할 개인적 사정으로

 

내놓습니다. 제가 구매 당시에는 (’94) 정확히 350만원을 들인 올드 활입니다.

 

무리없이 소리를 내는데 좋으며 특히 활을 튀기는 등의 기교적인 부분

 

(슬러 스타카토, 아르페지오 살타토, 리커쉐, 스피카토 등)

 

에서 빛을 발하는 활입니다. 이 활을 급매의 성격이기 때문에 150만원에 내놓으며

 

가격 절충 및 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메일이나 전화로 하고 싶습니다.

 

혹자는 왜 저렇게 싸게 팔까, 가짜가 아닐까, 활이 부러졌던 걸까..등의 상상을

 

하시지만 활은 1800년대 후반의 분명한 올드활이며 성능은 제가 보장합니다.

 

정말 갖고 싶은 분에게 드리고 싶은 성격이 강하고 또 보증서 등만 확실히

 

있었다면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내놓을 수도 있는 활이나,

 

여차한 사정으로 이렇게 내놓습니다. 아무튼 활을 보시고 싶으시거나

 

관심이 있으시면 019-624-2127, 02-3281-7180으로 전화 주시던지

 

아니면 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주로 하이텔을 들어가기 때문에 메일이라면

 

가급적 38kdd@hitel.net 으로 메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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