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新 삼국지가 너무 재미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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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1-10-23 ㅣ No.25649

 새로나온 삼국지를 이곳 게시판에서 연일 대하고 있습니다.

 

아니지...고구려는 그 대범함으로 빠져있으니 이국지라고 표현해야 옳겠군요.

 

삼국지든, 이국지든...저는 이번 주말에 말씀드린대로 동해바다를 다녀왔습니다.

 

가만...여기 게시판에선 동해앞바다라고 표현하면 안되고 신라 앞바다라고 해야하나?...흠냐~이거 뭐냐?

 

신라(?)의 대관령을 넘을때 단풍이 너무 황홀하게 산하에 뻗어있었습니다.

 

그럼 백제(?)는 요즘 단풍이 어떤가요? 혹시 단풍이 끝나고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집니까?

 

가만...이거 뭐야? @.@...며칠동안 올라온 게시판글들을 읽으니 제머리가 아무래도 어떻게 된 모양입니다.

 

아마도 신라든 백제든 단풍은 곱게 물들었을겁니다.

 

그 단풍잎들은 서로 다투질 않습니다.

 

그저 서로 서로 가지를 부대껴가며 이 아름다운 한반도 전역을 붉고 노랗게 물들여가고 있을겁니다.

 

헌데 하느님이 만드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최대의 실패작(?)인 인간들은 그렇질 않나 봅니다.

 

지구 한켠에선...

 

"그놈 내놓아라!"

 

"못내논다!"

 

"그럼 죽어봐라!"

 

"그래 죽여라! 죽여! 썅! 너죽고 나죽자!!!" 하며 인간 죽이는 오락게임에 푹 빠져있고 그나마 그 전쟁통에서 좀 벗어났다싶은 배부른 우리들은

 

"마! 다 필요없다아이가! 느그들 비기싫다 아이가!"

 

"뭐라고라고라? 시방 뭐라고 씨불었다요?" 하며 싸움이 붙어있으니 참 하느님 보기에 좋은 풍경들입니다.

 

이번 가을바다를 바라보니까 말입니다.

 

울컥 솟았다가 거침없이 해변가에 하얀거품을 토해내는 그 멋진 파도를 보니까 말이죠.

 

만일 내가 이 자연을 조종할수 있다면 걍 그 파도를 크게 만들어 싹쓸이 한판 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피도 뺏고 좀 좋아요?←이거 무슨뜻인지 아는분들은 위험합니다.)

 

그러지들 마세요.

 

국가대표팀 축구경기하는날 응원기를 흔들며 모두 목청 높여 대한민국!!!을 외칠때 고향 물어가며 고함 지릅니까?

 

골인 넣은 선수가 이쪽 지방사람이면 저쪽 지방사람들은 울상 짓습니까?

 

모두 그럴때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한마음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요즘 이 게시판 신풍속도는 글올릴때 나는 어디사람이다라고 먼저 밝혀야하는 모양인데요...저는 실향민 2세이니까 고구려 사람입니다! 라고 밝히고 글 올려야합니까?

 

아무리 요즘 TV에서 [태조왕건]이란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현실과 연속극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안타깝게 합니다.

 

우리 어린 조카도 현실과 드라마는 구별합니다요. 부끄럽지 않으세요?

 

뭐요? 주님의 평화를 빈다고요?...제가 알기론 예수님은 나자렛 지방사람이라 그쪽 신경쓰느라(?) 여러분들 유치한놀이에 끼어서 평화 빌어줄 시간 없으신걸로 압니다.

 

별 유치한 놀이에 그분의 이름을 갖다붙이긴...원.

 

지금부터라도 이 유치한 놀이를 계속하실 분들은 주님의 평화...어쩌구 하시지 마시고 도지사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하고 비십시요.

 

차라리 그러면 비방 안할게요.

 

쩝...뭐 다 그러겠습니까?

 

게시판까지 떠나겠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런 유치한 놀이에 관심없는 분들입니다.

 

그냥 쟤네들 싸우게 냅두고요, 우린 우리끼리 얘기합시다.

 

앞으로 그런 유치한 놀이의 글은 안열어보는게 어떨까요?

 

좋은글들도 많은데 왜? 그런 장난에 끼어들어서 맘 상하십니까?

 

우린 하느님의 자녀란 큰 테두리속에 너나 나나 할것없이 같은 단군의 자손들이란거 잊지 않으면 됩니다. 안그렇습니까?

 

그래도 올바른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이 계셔서 행복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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