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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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내미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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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6-08-29 ㅣ No.5237

남편이 손님들을 식사에 초대했다.

식탁에 모두 둘러앉자 아내는 여섯살된 딸아이를 보고 말했다.

"오늘은 우리 예쁜 딸이 기도 해 주겠니?"

"난 뭐라고 해야 하는지 모른단 말이야!" 딸 아이가 대답했다.

"엄마가 하는 소리 들었잖아, 그대로 하면 되는 거야."

그러자 딸은 고개를 숙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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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어쩌자고 이 무더운 날에 사람들을 불러다가 식사를

대접하게 하셨나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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