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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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와 잠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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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식 [hanilts] 쪽지 캡슐

2006-09-04 ㅣ No.5283

작성자   양춘식  작성일  2006-09-04    

 

 

♥잠자리 와 잠짜리♥


초등학교 아이의 여름방학 숙제로 곤충채집 이 있었어요

그런데 선생님 께서 말씀하시기를,

“서울에서는 곤충을 잘 볼 수가 없으니 달력에 그날그날 본 곤충의 이름을 날짜 옆에 적어서 개학때 가져 오세요” 하셨답니다


아이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보고온 곤충들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었어요

“엄마~! 오늘은 메뚜기를 한번보았어요”

“엄마~! 오늘은 고추 잠자리를 두 번 보았어요”

...이렇게 매일 달력의 날짜옆에 적어 놓았죠

“..8/3일..잠자리 2번..8/5일 잠자리 3번...8/6일 메뚜기1번..8/7일 잠자리 5번....”

........이렇게 매일 아이는 엄마에게 보고온 것을 이야기 하였죠..

엄마는 그것을 달력에 적고.............


그러던 어느날,

시어머니 께서 오셨어요 그러더니 전에 뵐 수 없었던 야릇한 표정을 지으시며

 “아이 갖는다고 광고를하냐? 좀 남살 스럽구나 달력에까지..

  아범 몸도 좀 생각해 줘야지.어떻게 매일 거르지 않고 하루에 몇 번    씩이나...어째 네가 좀...거시기 하구나~”

.

.

.

.

어머니는 잠자리를 잠짜리로 아셨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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