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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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뉴질랜드 오클랜드성당의 교우가 쓴 글입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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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숙 [symondst] 쪽지 캡슐

2012-03-16 ㅣ No.186178


저는 이 분의 입장과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한인성당 교우입니다.

개인사정으로 한인성당에서 미사참례와 단체 활동을 열심하지 못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현지 성당에서 미사참례를 하는 신자입니다.

2년전 이곳 뉴질랜드 한인 성당으로  부임하신 본당 신부님을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저에게는 참 소중하신 분이십니다.

소공동체의 중요함을 강조하시어 

"함께하는 여정" 이란 프랜으로 
 
 반교우분들과 또 뉴질랜드에 어학연수로 거주하는 분들과의 친교로 

형제애를 깨우쳐주는 계기가 되어 본당 신부님께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사순시기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신 주님의 인내를 생각하고

분열이나 불신, 반목을 일으키는 일은 옳지 않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인내로운 자 되게 하시어,

초조한 마음을 누르고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생각을

가라앉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님의 자비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사물을 내버려 두라. 인생을 엮어가는 데는 열정의 소용돌이에 부딪치곤 한다.

그럴 때는 여울이 있는 안전한 항구에 머무르는 것이 지혜다.

의사는 처방할 줄 아는 만큼이나 처방을 안하고도 치료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다.

때로는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는 것도 수완이다.

대중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용히 있으려면 양손을 뒤로 제치고 스스로 가라앉게 하라.

제때에 양보하는 것이 결국은 승리이다.

샘물이 작은 교란으로 흐려지면 거기에 무엇을 더 넣어야 맑아지는 것이 아니라
 
내버려 두어야  맑아진다.

반복과 혼란이 있을 때는 내버려 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면 저절로 조용해 질 것이다. (세상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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