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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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화."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마태 1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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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8-16 ㅣ No.225685

08.16.화."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마태 19, 30)


빛나는 햇살이
아침을 밝힌다.

장마와
햇살 사이로
지나가는
8월의 날씨다.

꼴찌도 첫째도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우리들
삶의 모습이다.

부자도 가난뱅이도
모두 다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나그네들이다.

욕망은
바늘 구멍을
빠져나갈 수
없지만

하느님과
하나되는
깨어있는 모든
관계는 언제나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

복음의 기쁨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기쁨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이 세상에서 이미
가장 귀한
하늘 나라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참된 행복을
맛보는 것이다.

욕망의 빵만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우리들 삶이다.

하느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만드시고

우리는 욕망의
바늘 구멍을
만들어 어리석고
비좁은 다툼을
어지럽게 벌인다.

모든 것을
다 버려야 할
우리들 삶이다.

육신을
떠나기 전
나누고 베푸는
사랑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것이다.

굶주린 이들에게
밥을 목마른 이들에겐
마실 것을 헐벗은
이들에겐 옷을
나누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삶이다.

참된 실천은
바늘 구멍도
사라지게 만든다.

무엇을 위한
바늘구멍이며
누구를 위한
첫째인가!

낙타도
바늘구멍도
첫째의 집착도
버려야 할
모든 것이다.

버릴 때
만나게 되는
하늘 나라이며
나눌 때
보게되는
형제자매의
영원한 생명이다.

생명은 구원을
필요로 하며
구원은 삶 전체를
이끌고 간다.

사람이 아닌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여쭈어야 할
삶의 모든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이끌고 가시는
하느님께
오늘의 시간을
기쁘게 봉헌하며
기쁘게 따른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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