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지요하 님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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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교 [ShinPaulus] 쪽지 캡슐

2001-12-15 ㅣ No.27596

유신에서 10.26,  5.18에서 6.29로 이어지는 치욕과 울분의 현대사 한가운데서 젊음을 보냈던 오십대 초반의 평범한 사람입니다.

1980년 5월 어느 날 밤, 성당 지하실에서 또래의 청년들과 함께 독일인 기자가 찍은 광주 항쟁 비디오를 몰래 보면서 비분강개 하면서도 피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던 쓰라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참 언론에 목마른 지금 자유게시판에서 지요하님의 글을 읽는 것은 어느 사이에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태안의 반딧불이 작가> 지요하 님!

님의 글은 언제나 시대의 아픔과 함께 문제 의식을 일깨워 주면서도 ’반딧불이’같은 목가적인 부드러움을 잃지 않아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요하 님의 글을 대단히 위험한 선동가의 불온한 문서라도 되는 양 집요하게 헐뜯는 글들을 볼작시면 실소를 금할 수 없으면서도 한편으론 그 분들께 연민의 정 또한 느낍니다.

님은 그런 설익은 비난에 연연할 분이 아니란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만 괘념치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실것을 부탁 드립니다.

욕심 같아서는 시사성 기사 뿐만 아니라 님의 유려한 필치로 청정한 자연속에서 살아 가는 반딧불이 같은 산문이나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도 자주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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