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RE:36462]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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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 [wkim001] 쪽지 캡슐

2002-07-24 ㅣ No.36486

님의 의견이 당연히 옳은 말씀이겠습니다.

 

그러나 글쎄요...

 

신부님에 대한 그 글들을 올리신 분들께서도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다고 보지 않습니다. 워낙에 옳으신 말씀이니까요. 하지만 그 분들의 글 속에서 느끼는 바로는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정도의 의견 충돌이나 오류를 말씀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신부님들도 당연히 인간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분들의 높은 영성 뒷면의 인간적 고뇌를 수용할 수 있어야한다는 그런 수준을 넘는 이야기였다고 보는 것이지요. 평신도들이 신부님의 인간적인 고뇌를 이해하고자 노력할 때, 신부님도 언짢은 일이 있다손 치더라도 미사는 드려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쟁은 유치한 것이 되겠구요.

 

글을 올리셨던 분들 중 어떤 분은 봉사를 하신지 30년이 되었다고도 말씀하십니다. 그 와중에서 오죽하셨으면 그 자리를 내 놓으셨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물론 님의 말씀대로 사제에게 순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옳겠지요.

 

그러나 게시판을 읽은 제 기억이 맞다면, P시의 어느 본당 신부님은 술좌석에서 자매님에게 안주를 입으로 전달했다고도 하고(일견 귀엽게 봐줄 수도 있겠으나, 그분은 일종의 추문의 주인공이셨으므로 경우가 다름) 또 부정직한 금전적 관계가 오고 간 경우도 있다던 데..... 이것도 인간적 고뇌의 하나로 그냥 넘어가야할 일인가요?

...그건 아니겠지요?

 

라파엘 여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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