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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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6462]말꼬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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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천 [hejingger] 쪽지 캡슐

2002-07-24 ㅣ No.36516

형제님 병신도라는 말이 어디서 나온 말인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 까요?

 

 

 

그리고 지지리도 못 난 교우라니요?

 

그럼 그 나서시는? 분들이 뭔 영화를 볼려고 나서나요?

 

지금 우리 카톨릭교회에서 나서서 그 분에게 좋은 것이 돌아오나요?

 

 

 

부정을 들추면 부정적이고 부정을 묻어두면 긍정적인가요?

 

님은 님의 상처가 고라서 터질때까지 놔두시는 긍정적인 분이군요?

 

그리고 신부님의 비방과 비판만 늘어 놓는 분들도 계시다고요?

 

세상에 어떤 사람인들 없겠습니까?

 

근데 님이 지목하시는 분들은

 

부정이 있는 신부님의 부정을 비판합니다.

 

 

 

비율로 보아 모든 것을 넘어가자면 예수님은 세상의 왕이 되셔야 했지요.

 

비율로 ....면 지금도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정권을 잡고 있겠지요.

 

세상을 진보시킨 것은 소수입니다.

 

기득권을 누리는 소수가 아닌

 

자신이 가진것을 포기하고 부정에 대항하는 소수...

 

앞도적인 대다수 였다면 여기 글이 오를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바뀌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성격이나 성품...취항 또는 사물을 보는 시각이 자기와 다른 사람

 

(신부님도 포함해서)들을 수용하고 나아가서는 이해한다는 것...

 

옳고 그름을 떠나서 참으로 어려운가 봅니다.

 

라고 하셨는데 부정을 눈감고 부추기는 것을 이해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며 그것을 들쳐내는 분들을 이해하는게 더 쉽고 바른길이죠.

 

 

 

에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여러 말씀중 우리의 상식적인 잣대로

 

이해할수 없는 말씀을 많이 하신것 기억납니다. 가령 돌아온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큰 아들의 이야기..." 아버지 곁에서 멀씀에 순종하고

 

열심히 일한 제게는 마른 염소 한마리도 잡아 주지않고 돌아온 탕자 동생에게는

 

제일 좋은 살찐 암소를 잡아 줄 수 있습니까?"...

 

님 도대체 이 말씀이 어떻게 여기 쓰이는 거죠?

 

이게 신부님의 부정과 뭔 상관이죠?

 

님 탕자의 비유는 이런데 쓰라고 말씀을 주신게 아니지 않나요?

 

탕자의 비유를 꼭 여기 적용을 한다면

 

부정을 저지른 신부님이 회계하고 주님과 신자들 앞에 모든 것을 고백했을때

 

그 신부님에게 돌을 던지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자는 말이 되겠죠.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신부님이 신부님으로 돌아오신다면 무엇을 못 감싸겠습니까.

 

 

 

또 들에서 품삭을 받고 일하는 일꾼들에게 오후 5시에 늦게온 사람이나

 

일찍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나 똑같은 품삭을 지불한다는 말씀...

 

도저히 우리 논리로는 옳다고 할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해가 안되죠?

 

형제님은 지금 성당생활을 하시는게 고통스러운가요?

 

주님과 함께 함이 즐겁지 않나요?

 

나중에 성당으로 오시는 분들은 더 위로를 받아야지요.

 

이 좋은 분을 늦게 알게 된 것이 불쌍하지 않나요?

 

똑같은 품삭을 주는 것만도 감사합니다.

 

 

 

 

이런 회의때 또한 가끔은 다른 교우와 신부님의 의견이 충돌이 되어

 

중간 입장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많은 경우 그 교우가

 

잘 몰라서... 경험이 없서서.. 엉뚱한 주장을 하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라고요?

 

님을 님이 비판하시는 글의 제목만 읽으셨나요?

 

도대체 님의 경험이라는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선의 것과

 

지금 거론되는 그래선 안 될 선의 것들을 어찌 같은 선상에 놓는지....

 

 

 

모든 신부님이 다 완전하고 퍼펙 게임을하는 프로냐구요?

 

아니요...그렇지는 않습니다. 사제직이 존엄하고 신성할뿐...

 

신부님들 개개인의 별난 품성과 부족한 인간됨은 우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나 그를 비난하고 탓하기 보다는 신부님들께서 우리가 잘못했을때

 

우리를 비판하지 않고 너그럽게 대해 주시기를 바라드시 우리도 신부님들의

 

인간적인 실수 혹은 결함을 이해해 드리고 감싸드리고 싶을 뿐이지요.

 

실수라... 실수는 병가지상사 입니다.

 

신부님의 인간적인 실수를 웃으면서(용납이라니요? 무슨 그런) 넘어가지 못 할 신자가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인간적인 부정에 대해서도 넘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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