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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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의 바보(A fool in the shower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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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5-06-08 ㅣ No.334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샤워실의 바보(A fool in the shower room)




바보가 샤워실에 들어갔다. 샤워 꼭지를 틀었더니 찬 물이 나왔다. 바보는 조금 기다리면 될 텐데 가장 뜨거운 물이 나오도록 샤워 꼭지를 급히 돌렸다. 바보는 뜨거운 물이 나오자 또 깜짝 놀라 찬 물이 나오도록 꼭지를 반대로 틀었다. 찬 물, 뜨거운 물, 바보는 어리석은 꼭지 틀기를 끝없이 반복한다.

이 이야기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M. Friedman) 교수가 만들어낸 우화로, 중앙은행의 과도한 경제 조작을 비판하며 이런 행태를 빗대어 꼬집은 표현이다. 샤워실의 바보(A fool in the shower room)란 자신의 샤워 꼭지 조작과 그 조작의 결과 사이의 시차를 무시한 채 순간순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 우화를 통해 밀턴 프리드먼(M. Friedman) 은 『차라리 일정한 범위에서 통화량을 늘리도록 로봇에게 연준을 맡기면 통화정책의 효과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경제정책입안자와 추진세력의 즉흥성과 무능을 꼬집었다. 샤워실의 바보(A fool in the shower room)를 우리 나라의 경제는 물론 정치판의 현실과 비교하면 너무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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