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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한국군 부대가 직접 세운 포천성당을 순례하며 순교자 홍인 레오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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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7 ㅣ No.225278 +찬미 예수님! 문화재청으로 부터 문화재 제271호로 등록된 (구)포천성당은, 독실한 신자였던 6군단장 이한림 장군(가브리엘)의 지원을 받아 1955년에 건축한 석조 건물입니다. (구)포천성당은 170여명의 신도가 마루바닥에 앉아 미사를 가졌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1990년 취객의 실화로 전소되어 목조 마루바닥과 지붕틀 등이 소실되었으나 석조부분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재 이후에 언덕 아래에 현재의 성당을 신축하였지만, 한동안 (구)포천성당은 지붕도 없는 화재현장과 같은 모습으로 유지되다가, 지금은 다행히 마루바닥을 제외하고 지붕과 창문을 보수한 상태로 일부 복원된 상태입니다. 1950년대에 미군의 지원으로 지어진 성당은 다수 있으나, (구)포천성당은 미군이 아닌 한국군의 지원으로 건립된 유일한 성당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천성당에 설치된 순교자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와 홍인 레오 부자에 대한 안내판을 보면서 그 분들의 순교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다짐해 봅니다.
(구)포천성당 최근 모습은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yustinobona/222760882528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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