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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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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인이 어느날, 학생들에게 퀴즈를 냈다. "달밤에 개가 징검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그럴 연(然) 자입니다." "나무 위에서 `또 또 또' 나팔 부는 글자는 ?" "뽕나무 상(桑)자 입니다." "그럼, 사람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글자는 ?" 학생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글자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조지훈은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했다. "그건 말이야, 한글`스' 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