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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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235.*]

2011-09-22 ㅣ No.9638

 
1. 천주교: 설립된 때 33년, 만든사람 예수님
2. 루터교: 설립된 때 1530년, 만든사람 독일 사람 루터
3. 성공회: 설립된 때 1534년, 만든사람 영국 왕 헨리 8세
4. 장로교: 설립된 때 1560년, 만든사람 프랑스 사람 칼빈 
 
모든 개신교의 뿌리는 천주교입니다.
성공회(聖公會)의 한자(漢字) 풀이는 가톨릭의 뜻 '보편성'과 비슷하기에 역시 섞갈리는 질문일 것입니다.
'천주교(하늘의 주님 가르침=그리스도교=기독교)'와 '가톨릭'의 속 뜻을 함께 묵상하는 질문인듯 합니다.
 
성공회의 전례 행위는 가톨릭과 겉 모습이 똑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한 섞갈릴 것입니다.
성공회는 예수님이 설립한 교회가 아닌 헨리 8세가 세운 개신교이기에 그 진위성에 의심이 들 것입니다.
 
헨리 8세는 한 때 교황 레오 10세 성하로부터 칠성사(七聖事)의 옹호자라는 칭송까지 받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헨리 8세는 타오르는 정욕으로 6명의 후궁을 거느리고 왕비 카타리나를 궁에서 내쫒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 재상 토마스 모어 성인을 살상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교황의 교도권에 반기를 들어 기존의 천주교리에 루터의 프로테스탄트교리를 믹서하여 성공회를 세웠습니다. 오늘날 자주 신앙인으로서의 순종보다 자아의 함정에 빠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 있으며 종교 다원주의 신종 개신교 역시 그렇게 파생될 것입니다.
 
성공회의 모든 전례 역시 천주교회와 같은 모양을 취하나 예수님이 세우신 것이 아님을 공부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성공회 사제는 그래서 목사님, 신부님 호칭이 혼용되기도 합니다. 가톨릭은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으로부터 그것을 위임받은(교도권) 초대(初代) 교황 성 베드로 성하 이후 265대 현재의 베네딕도 16세 성하까지 이르는 동안 성체성사의 교도권 또한 결코 인간의 그것과 같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를 계기로 더욱 신성과 인성 하나되어 오신 예수님을 영접(간접 영성체=신령성체)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우리가 영원히 배타적일 수 없는 삶과 죽음, 선과 악을 보다 식별하고 대처하는 '원칙과 기본' 의지와 깊은 관련있을 것입니다.
 
군중인 우리가 또한 죄 없는 자부터 헨리 8세와 루터, 칼빈 등에게 과연 돌을 얼마나 던질 수 있을까요(십계명을 자주 망각하는 우리이기에)? 성공회 영성체는 친구 집에 방문하는 마음(헨리 8세의 죄가 밉지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온 영국 사제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부터)으로 그냥 평화롭게 밀떡을 받아 모시되 천주교 큰 집에서 먼저 성체를 영해야 하겠습니다. 물(인간의 생명)과 포도주(피: 예수님의 죽음)가 섞임으로 부활을 믿는 사제의 축성과 거양 성체의 장면을 보다 가까이 묵상하게 될 것입니다. 천주교 신자는 하루에 두 번 성체를 영할 수 있습니다.
 
 
2011. 9. 22(木). 海棠 하경호 Do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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