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한마디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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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3-03-17 ㅣ No.49839

참 답답합니다... 따듯한 사랑의 냄새가 풍겨져야 할

굿뉴스게시판이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몇 사람의

끊이지 않는 해괴한 글들 때문에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것

같지 않은가요...?

 

그 사람들은 이 게시판을 자신들의 화장실로 착각하고는

배설후의 만족감에 젖어 몸을 떨며 희열을 느끼고

그 희열을 느끼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들어와 냄새를

풍기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그 사람들의 글을 읽고서 기분이 나빠져서 글을

심하게 쓰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톨릭 자체를

바보로 만들고 신자들을 무시하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이 곳의 오랜 지키미 역할을 해주시는 교우분들께서 별다른

말씀을 하고 있지 않는 점에 대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사람 사는 세상에 이런 생각도 있고 저런 생각도

있는거다 하면서 무신경하려고 애썼습니다...

이제 정말 화가 납니다... 해도 해도 어이가 없을

정도로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정말 천주교 신자일까 의심이 갑니다...

무슨 ‘하나님의 말씀 연구회’가 뭐하는 곳입니까...?

‘하나님’하는 걸 보면 개신교 쪽의 허접한 단체같기는

하더군요...(아마 개신교 쪽에서도 단체로서 취급도 안해주는

곳일게 뻔하긴 합니다...) 그리고 천주교 개신교를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곳에서 어떻게 그리 거짓되고

피해망상적인 말씀만 퍼같고 옵니까...?

혹시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하는 연구회’에서 글을 퍼오는 것은

아닌지...?

더 이상 주님을 모욕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독립신문이라는 정말 웃기지도 않는 인터넷 싸이트의

글을 배달하는 모습도 짜증나서 못 봐주겠습니다...

 

군사문화에 젖어 군가를 올리고 전쟁을 해야 한다고

발악하는 모습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보기 싫은 사람의 글은 안 읽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당연히 잘 안 읽게 되더군요...

하지만 계속적으로 올라오는 글을 다 안 보고 지나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곳은 가톨릭

교우들의 대화의 장인데 왜 그런 사람들(정말 교우가 아닐 거란

생각이 듭니다...)이 썩어 낡아빠진 빨간 이데올로기를

이 곳에다가 칠해대면서 물을 흐리냐는 겁니다...

 

국민들에게 올바른 진행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할망정

싸움 붙이고, 헐뜯고, 말도 안되는 위기만 조장하고,

사회의 불신만 가중시키는 일을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아무리 자신들의 존재가치에 대한 애착이 있다 하더라도

남한테 거짓으로 피해를 주면서 존재하는 것이 무슨 소중한

가치가 있겠습니까...?

진실로 마음을 열고 사람답게 사는 가치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가의 방위나 국민들의 의식은 시대에 맞게

수천 년을 바뀌어 온 것입니다...

개혁이라는 것은 잃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젊은 놈들은 싹이 노랗다~’라는

생각은 할아버지가 아버지 세대에 갖는 생각이고 아버지 세대가

아들 세대에 갖는 것이고 아들세대가 손자 세대에 갖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원 전부터 그러한 생각들은 계속 되어 온 것입니다...

 

21세기에 젊은 애들한테 원시인처럼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안싸우고 이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더욱이 우리의

핏줄에게는 더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시각에선

불가능하다는 남한과 북한의 전쟁이 세 사람 말대로 현실화 된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 젊은이들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서서 총 맞아 죽을까요...?

 

지금의 젊은 세대는 훨씬 더 합리적이고 깨어 있다고 느낍니다...

기존관념에서 필요치 않은 것은 과감히 없애 버리고

배우고 취해야 하는 부분들은 가지고 갈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버릇이 없거나 바르지 못한 사고를 하는 청년들을

볼 때 기분이 안 좋습니다... 하지만 그 청년을 보면서 전체 청년 세대를

오버랩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소위 안 좋게 얘기하는

수구꼴통이란 말을 듣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 개인에 대해

생각하지 누가 그 세대를 전부 얘기하겠습니까...?

얼마전 월드컵 때 뜨겁게 불타 오르던 붉은악마 청년들과

근래 촛불시위를 하던 청년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젊은이

들이지 교활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 분들에게는 당신의 사랑스런 손주들입니다...

아버지 세대에는 당신의 사랑스런 자식들입니다...

그 들이 예전에 태어났더라면 지금 어르신 들의 마음 일테고

지금 어르신들도 더 늦게 태어났다면 현재의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 젊은이었을 겁니다... 변화를 갈망한다고해서

철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시대에 맞게 살아가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어떤 단면을 가지고 전체를 함부로 평가하거나

전체적인 모습을 한쪽의 단편적인 상황으로 축소 왜곡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제가 세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쓰면서도 뒷 맛이

개운치는 않습니다... 왜냐면 이 게시판에서 최소한이라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우 분들께서 왜 침묵하는가

에 대한 해답이 스스로 밀려 와서입니다...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느끼셨겠고 괜히 쓸데없이 진흙탕에

빠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선 때 우리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토론하던 것과

이 상황은 정말 다른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대화하는 곳에 그런 사람들의 글은

없어져야 합니다...

 

그 세 사람들 말고도 제 글이 상당히 언짢으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한 얘기는 다른 올바른 보수성향의 분들에게는 많이

다른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존경하는 송동헌님께서 그 중 한 사람에게 충고하셨고

약간 과격하신^^ 김은순님께서도 몇 번 반론이 있었기에 구경만

하고 있다가... 승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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