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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미국을 지지 한다 (조독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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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섭 [909] 쪽지 캡슐

2003-03-24 ㅣ No.50189

  미국을 지지한다.  

난 사실 미국을 좋아하지만  

미국의 이라크 전쟁을 합리화하고 싶지는 않았다.

어찌 되었든 전쟁은 비극적인 일이니까.

 

그러나, 너희들의 근거없는 반미선동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내 양심이 걸린다.

이라크 전쟁은 세계평화와 진정한 번영을 위해서는 거의 작동을 멈춘 UN의 망가진 시스템과

실제로 세계평화에 책임감을 갖고 있는 미국과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다.

 

니들이 이게 웬 헛소리냐고 할지 모르지만, 사실이 그렇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참으로 기가막혀 말이 안나온다.

천안문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자국민들을 탱크로 깔아죽이는 중국

1억명이 믿는 종교를 공산당에 위협이 된다고 사교로 몰아 종교지도자들을 처형한 중국

그 중국이 미국을 비인도적이라고 욕을 한다.

 

우리나라 민간항공기가 자국영토내로 들어왔다고 미사일로 격추하고,

오폭과 같은 군사적 실수가 아닌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체첸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을 살상한 러시아

그 러시아가 미국을 비인도적이라고 욕을 한다.

 

1.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 입은 은혜를 잊고 미국에 대한 열등의식으로 틈만 나면 미국의 발목을 잡는나라 프랑스

우리나라에 떼제베 팔아먹을때는 병인양요시 강화도에서 훔쳐간 우리 문화재 돌려준다고 해놓고 아무 소식이 없는 나라 프랑스

그러면서 문화애호국이라고 자평하는 프랑스

그 프랑스가 감히 미국을 욕하고,

 

1.2차세계대전으로 전세계를 암흑으로 뒤덮고도 미국의 은혜로 경제개발하고,  

영, 프, 러시아등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절대적 지원을 통해 통일한 독일

유태인을 600만명이나 학살하고 지금도 신나치정당이 공공연히 설치는 독일

그 독일이 미국을 부도덕하다고 욕을 한다.

 

니들이 인생이 짧고, 역사공부를 않해서 미국을 욕하는지 몰라도  

나는 적어도 이 지구상의 어떤 강대국보다 미국이 좋은나라라 믿는다.

어찌 중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런 부도덕한 나라들이 세계의 정의를 수호해 온 미국을 침략국이라고 욕한다 말인가.

 

이라크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

 

이라크는 91년 쿠웨이트침공 이전에도 쿠르드족 300마을을 생화학무기로 "인종청소"해 4000명 가까운 양민들을 죽였다. 그리고 지난 12년간 유엔결의안을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해왔다.

이란을 공격하고, 쿠웨이트를 침범하고, 쿠르드족과 시아파 회교도들을 살육한 사람이 아닌가.

소위 좌파 진보지라는 독일 슈피겔지도 후세인이 현재 핵무기시설 10곳, 화학무기시설 5곳, 생물학무기 8곳을 가동했거나 가동중인 것으로 밝혔다.

후세인은 자국내 쿠르드족 15세에서 17세 소년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햇다.

이런 나쁜사람이 미군에게 피해를 입히기를 바라는 너는 제정신이냐  

후세인이 100% 투표율에 100%찬성으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생각있는 인사들이 많이 죽고, 고문당하고 납치되었겠는가.

니가 미국의 오만함을 싫어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후세인과 그의 군대를 지지하는 것이말로 국제 범죄이다.

 

너희들중 일부는 이 전쟁이 국제법상 침략이라고 말한다.

이 전쟁이 국제법상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결의 687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지 않는 경우 무력제재를 하겠다"고 했고, 결의 1441 또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사찰을 거부하거나 폐기하지 않는 경우 (무력제재를 포함한) 심각한 결과(material consequence)를 맞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최근 논의된 국제법적 정당성여부는 별도의 추가적 안보리결의가 필요한지 여부 일 뿐이다.

미영은 추가적인 결의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입장일 뿐이다.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해제하지 않는한 무장해제를 위해 전쟁도 불사한다는 것은 모든 유엔국들의 컨센서스였다.  

다만 무장해제의 시한에 여러나라가 의견을 달리할 뿐이었다.  

그리고 추악하게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가 이라크에 있는 자국의 석유이권(프랑스), 국제적인 외교역량강화(독일) 그리고 지정학적 이유(러시아)에서 미국의 발목을 잡았다.

국제정치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일 뿐이다.

 

미군은 지난 1년간 이라크 전쟁을 위해 군대를 집결시켰다.

처음 미군이 집결할 때 프, 독, 러시아는 그렇게 반대하지 않았다.

후세인은 미군이 코앞에 닥칠 때 까지 유엔을 물먹였다.

그러다가 미군의 개전의지가 확고해 보이자, 지난 98년 추방시켰던 유엔사찰단을 받아들이고,  

유엔의 사찰노력에 협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라크가 알사무드 미사일 몇 개를 해체했다고, 진지하게 사찰에 응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당신의 국제정치에 대한 무지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모두 이라크의 추악한 짓거리를 모르는 바 아니었다.

그런 이라크의 행동에 사실 좌지우지되는 것은 순진한 반전단체 몇 몇 뿐이다.

 

4월 이후가 되면 미군은 기상여건상 이라크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이라크는 유엔사찰단을 끌어들여 세계여론을 농락하며 시간을 끌었고,

프, 독, 러시아, 중국등은 미국과 영국이 2월내지 늦어도 3월에는 전쟁을 개시할 수 밖에 없음을 잘 알면서

교묘히 미국을 물먹이기 위해 마치 유엔사찰단의 역할에 기대를 거는 듯한 언론플레이를 하며

아주 젊잖게 사찰을 위해 단지 몇 달만이라도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이건 추악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에 정면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단지 조금더 기다리자는 식으로 미국을 물먹인 것이다.

 

한달만 지체하면 미군은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철군해야 할 상황이었다.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 수십만명의 군대를 집결시키는 게 쉬운일이 아니고,  

내년 또 이라크 주변에 미군을 배치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었다.

미군이 철수 하고 난후 이라크는 다시 사찰요원들이 주권을 침범했다고 추방하고,

지멋대로 행동할 것이다. 지난 12년간 그래 왔듯이.

 

그러면 지금 현재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이란과 북한은 미국과 망가진 시스템(UN)을 더욱 우습게 알고 핵무기 개발에 막차를 가할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등 여타 강대국들이 미국을 돕기보다 미국을 물먹이는데 재미를 붙이는 이상 전세계 모든 국가가 핵무기를 갖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파멸이 다가온다는 얘기다.

왜 미국만이 NPT를 수호해야 하는가.

다른 강대국은 지구는 미국이 지키고 자기들은 실리만 챙기겠다는 것인가.

 

결국 책임감있는 미국은 전쟁을 감행했다.

사실 부시대통령은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다.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미국이 대통령 잘 못 뽑았다고 생각한다.

더러워도 철군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왕 개전했다면 삽시간에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상황을 종료시키길 바란다.)

물론 전쟁의 이면에는 이런 좋은 명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라크의 풍부한 석유이권도 미국의 관심사였을 것이다.

그걸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미국이 말한 명분은 완전히 거짓말로 치부하고,

오로지 미국이 탐욕스런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데 대한 반론이다.

 

미국내에 반전시위가 있다고 하지만 미국민의 대다수가 전쟁을 지지한다.

9.11이후 테러의 공포를 심각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미국내 반전은 딴나라의 반전과는 성격이 다소 다르다.

자기 형제가 전쟁터에 나가 죽는것에 대한 슬픔이다.

왜 미국이 미국과는 상관없는 곳에서 죽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은 우리처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해도 북한을 비호하는 그런 미친사회(INSANE SOCIETY)가 아니다.

자신의 국익이 무엇인지를 잘알고, 미래를 대비할 줄 아는 현명한 나라다.

국제사회의 계속된 충고를 무시하고 범죄행위를 일삼는 나라를  

전쟁에서 오는 비극만을 강조하여 늘 방치한다면 세계가 어떻게 되겠는가.

 

일본은 미국한테 핵폭탄을 맞은 미국의 패전국인데도 국익을 위해 일관성있게 미국을 지원한다.

이 전쟁은 결코 그렇게 명분없는 전쟁도 아니다.

우리가 미국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좋다.

사람도 국가도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동맹국임을 말해준다.

우리가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군이 우리를 위해 싸워줄 것 임을 모두가 의심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미국을 돕는데 이렇게 소극적인 것이 옳은가.

우리가 어려울 때 미국이 돕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지금 도와야 할 것이다.

우리가 두 달 후에 공병부대나 의무부대를 파견하는 것도 망설인다면,

한국에서 전쟁이 났을 때 미국국민들이 반전평화시위를 워싱턴에서 대규모로 하면서 한국전 참전을 반대한다면,  

우리는 어떤 기분이 될까.

미국이 한국에서 전쟁이 났을때 국회의 동의를 조건으로 전쟁이 끝난 몇 달 후에 공병부대나 의무부대를 파견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어떤 심정이 될까.

易地思之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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