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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에 짓밟힌 성당-강남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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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거 [bang] 쪽지 캡슐

2002-09-13 ㅣ No.2465

김영삼정권때 명동성당에 전투경찰이 난입하여 일사불란하게 저항했던 가톨릭이 이번엔

병원장이 성당진입에 경찰이 들어와 난동부린것을 정당하게 합법화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대화’보다 ’공권력’을 원한 가톨릭
명동성당, 보건의료노조 천막 퇴거 요구

 

박수원 기자 won@ohmynews.com   

▲ 강남성모병원 안 성당에 들어가 십자가를 붙잡고 있는 노조원들  

ⓒ2002 노동일보 이화정  

9월 11일 새벽 공권력이 투입되자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모여 있던 가톨릭중앙의료원(CMC)소속 노조원 40여명은 병원 안 성당으로 피신했다. 십자가 주변에 모여 있던 노조원들은 숨을 죽이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압수수색영장을 펼쳐 보이며 성당 안으로 들어왔고, 노조원들은 십자가에 매달려 저항하다 끝내 질질 끌려나갔다.

 

 

 

일부언론에 의하면 강남성모병원 노사분규와 관련하여 공권력 투입시 일부 노조원들이 성당에서 예수님 상밑에서 서로 끌려가지 않으려고 팔에 팔을 걸고 긴장된 모습으로 피신해 있었는데 결국 병원장이 성당에서 노조원을 끌고 가도록 허락했다고 일부 인터넷신문에 보도된바 있습니다.

 

끝까지 끌려가지 않으려 예수님 십자가를 부여 잡으며 노조원이자 우리의 자매들의 마음은 어찌 했을 까요? 예수님 저를 보호해 주세요 이 추악한 공권력의 두려움에서 저를 지켜주세요 아니 처절한 몸부림 이었을 것입니다.

 

성서에 쓰여있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헐벗은 자들은 바로 이들을두고 한 말일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라는 성서말씀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강자의 폭력을 용인한 가톨릭 당국과 제도 교회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미 성당은 예배장소가 아닌 폭력과 군화발 그리고 공권력의 과시장소가 되어버렸습니다.

 

남미의 로메로주교를 총으로 쏘았듯이 이제 곧 이정권의 총탄을 맞지 않는 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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