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에 대한 소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현대사회에서 발생되는 많은 사회문제와 이에 따른 서비스욕구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복지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사회복지현장에서는 예전에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많은 사회복지정책 및 서비스, 사회복지기관/시설, 사회복지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사회복지전문인력을 요구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이 크게 증가되어 2000년 3월 현재 전국적으로 지역사회종합복지관은 350여개에 이르며, 장애인종합복지관 70여개, 노인종합복지관 및 시설은 9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기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의 수는 약 30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  따라서 본 석사과정에서는 사회복지학의 이론적 연구와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어 사회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및 가치관을 습득케 하고 나아가 사회복지행정 및 정책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고급 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노년학 석사과정

  2000년도 노인인구는 전체인구 대비 7.2%로 급증한 상황이며, 2005년에는 10%, 2020년에는 13.2%로 증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평균수명도 2000년에 74.9세, 2020년에는 78.1세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서방7개국 및 일본은 30년 전부터 응용학문분야 연구 및 조성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 - 미국 국립노화연구소(1960), 일본 국립노인종합연구소(1960) 그러나 우리의 경우 전문인력 양성기관이 설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유아의 질병을 다루기 위해 소아과 전문의 과정을 마쳐야 하듯, 이미 구미 선진국에서는 노인의 질병을 전문으로 다루는 노인병의학 전문의 제도가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의 복지 및 간호를 위한 노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향후 8년 후인 2003년에는 노인 인구가 10%에 도달하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노인병학 전문의 제도 뿐만 아니라 복지 및 간호측면에서의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 노년학 석사과정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전공으로 노인의 심리, 성격, 행동과 노인과 가족관계 등의 사회과학적 연구, 노인욕구의 해결 및 노인복지에 대한 실천과학적 연구, 인간의 노화과정에 대한 생명과학적 연구, 노인성 질환에 대한 임상의학적 연구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노인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인력양성을 주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복지의 필요성이 사회적ㆍ 국가적으로 더욱 증대됨에 노인복지이론 및 현장경험의 겸비는 필수적이라 본다. 이를 지향하는 본과는 노인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하며, 대부분 본 대학원 졸업생들에게는 노년학 전임연구원, 노년학 강사, 일반사회복지관과 노인종합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실버타운, 노인복지양로 요양시설, 노인대학, 관련 법인의 사회복지사와 개인복지사업가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노인복지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본대학원의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공부는 이외에도 많은 취업조건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가족치료학 석사과정

   가족치료란 가족구성원들로 하여금 가족의 역기능적인 관계, 의사거래 유형 등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현재 가족체계내의 다양한 문제를 찾아 개선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족치료 분야는 만성 알코올 중독, 마약중독, 가정폭력, 성폭력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의 문제를 치료하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다.  가족치료학적 접근은 문제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해결된 상황에 초점을 두고 해결책을 구축하는 치료 접근법을 사용한다. 구체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지 않고 개인과 가족이 갖고 있는 성공적인 경험, 희망하는 것, 강점과 장점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과정이 진행될수록 개인과 가족원들은 협조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1980년대 후반에 한국에 소개되기 시작한 가족치료 접근법은 최근에 실험연구를 근거로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논문과 학위논문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다.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문제는 가족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사회복지종사자들 또한 가족문제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의 기술과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가족치료와 관련된 세미나나 워크샵 등에 사회복지사들의 참여도가 높은 것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 과정은 가족문제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식, 기술, 방법 등 실천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법의 습득을 목표로 한다.

한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육방법

   사회복지학전공, 노년학전공, 가족치료학전공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사회복지의 기본적인 과정을 교육한다. 강의는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진행하며, 외부실습을 병행한다. 외부실습은 서울시내에 사회복지관련시설에 매주 1일 16주 또는 방학 1달 정도 위탁실습을 하여 전문적인 현장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뉴욕주립대와 함께 15일간 한국아동을 입양한 가족 집에 머물면서 10여개의 미국기관실습을 탐방하며, 한국과의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른다.

  사회복지학은 실천학문이므로 현장의 새로운 욕구에 대해 끊임없이 해결책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1년에 6회정도 외국 저명교수를 초청하여 국제학술행사를 진행한다.

  직장 없이 대학원 공부만 전념하는 학생들은 재단내 5개 병원 사회사업과와 3개의 사회복지기관의 자원을 활용,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스스로 진행하고, 수퍼바이저로부터 검토를 받아 졸업후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