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한편 - 내가 나를 위로 하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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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노래가 나오니... 조금만 참구 기다려주세요.. ^^;;
때로...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자신이
자신을 견딜 수 없는..
턱없이 좁기만 하고
모나기만 한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는...
그런 날 있어요...
어느 누구에게도
내 보일 수 없는
감추어진 자신의 속내...
들여다보면 볼수록 부끄러워
외면하고만 싶은 옹졸함과..
지겹게도 떨쳐버리지 못하고 사는 이기심..
유치하기 짝이 없는 자만심..
그 모든 흉한 모습들 때문에
스스로를 용서하기가 힘들어지는 날이요...
그런 날에는...
다른 어떤 누구의 위로보다도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로하고
용서하는 일이 필요한 거겠지요...
자신의 모든 허물과 약점..
부끄러움 다 꺼내놓고..
그 흉한 모습 찬찬히 들여다보며..
하나씩.. 하나씩..
그 흉함 지워나가는 연습을
되풀이해 나가다보면...
어느 땐가는 좀더 넓어지고..
동그래지고.. 너그러워져 있는..
자신과 만날 날 있을테니요...
자신이 자신을 견디기 힘든 날..
그렇듯 자신을 위로하고..
용서하는 일이 필요한 것은...
먼저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인 후에야 ..
비로소 나와는 다른 누군가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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