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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1 ㅣ No.5028 안녕하세요... 도대체 이 답답함을 어찌해야 할 지 몰라 하느님한테라도 의지하고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그 어떠한 것도 하느님의 손을 걸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사심을 버리고 감히 용서 아니 사랑으로 치유를 빌고 또 빌었습니다.. 이젠 기도도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과의 끊을 놓지 않기 위해 다시 무릎 꿇고 "제가 지금 당장 힘들다고 해서 당신을 떠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라고 기도를 합니다.. 무슨 이유냐고요??? 시댁과의 종교문제와 금전 문제로 거의 일년 정도 연락을 못 하고 지냈습니다.. 교회에 안 나오면 호적을 파버리는다는 둥의 언쟁으로 한 쪽 다리가 마비가 왔을 정도라면 어떤 지경인 지 아시겠죠? 결혼 전 저는 카톨릭 신자란 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관면혼배를 했음) 시어머님은 교회에 안 나오는다는 이유로 신랑과 저를 불효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누이네가 신용불량자인데 그 돈 같이 상환해 주다가 어머님까지 신용불량자가 됐는데 신랑한테 하는 말..." 다른 집은 형제끼리 여유가 되면 있는 놈이 없는 놈 도와주는데 너까지 신용불량자 안 되게 해 준게? 누구 덕인데? 고맙게 생각해라" 어떻게 부모가 자식한테 이런 식의 말을 합니까? 게다가 임신중 며느리 앞에서? 더 힘든 건 결혼 전에 불효자도 결혼 후 잘 한다는데 저희 신랑은 반대라면서 제가 다신 아들 다 버려놨다는 군요.....시누이는 맨날 신랑 핸드폰으로 메세지 넣기를 "x년.놈들아 늙은 애미 버리고 밥이 넘어가냐? 너 같은 놈들은 똥 쳐먹고 사냐? 내가 너희 안 돼라고 기도하마" 이런식의 악담을 늘어놓고도 당신들이 크리스찬이랍니다......그리고 신랑한테 어머님 하시는 말 "병신같은 새끼야 x랄 두 쪽 갖고 결혼했어두 마누라 앞에서 당당해라" 이러면서 제가 당신 아들 불효자로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시댁과의 종교문제가 있을 때도 어머님 위해서 효도하는 샘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회에 갔었습니다..... 고정적으로는 못 드려도 용돈도 드렸었고요... 제 나름대로는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신 채무상환을 안 해 드린다는 이유로 며느리를 죄인인냥 치부시켜 버리는 이런 경우는 어찌해야 합니다....... 뭘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느님은 아실겁니다... 저 눈물만 흐릅니다.... 솔직히 시댁 위해서 기도도 안 나옵니다.. 악밖에 안 생깁니다.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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