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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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자원봉사할만한 곳을 소개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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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31.235.*]

2011-08-13 ㅣ No.9593

양평의 사랑의 성모원(http://www.hmco.or.kr/)을 추천합니다.

예수회 소속의 이영찬 사도요한 신부님이 청소년 사목을 하신 뒤에 이냐시오 영성 지도와 함께 창립한 공동체인데 필자는 지난 2003년 3개월 상주한 경험이 있기에 추천합니다. 신선한 노동과 함께 간간히 바로 아래 암자에 홀로 기거하시는 스님의 목탁소리도 들리고 성탄과 사월 초파일이면 10만원 짜리 수표 한장이 바뀐 주인의 호주머니 속에서 축하를 함께하기도 하는 곳이지요. 그룹 홈 시스템 제로서 무의무탁 노인 공동체를 계속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신부님께서 예수회 수도원으로 들어가시고 잠정적으로 세상의 물질 우상화를 버린 평신자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당시에는 서울 신길, 감곡 성지 근처 옥천, 용문 등에 분원이 조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더 확산되어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양평 성모님이 지난날 체험 당시의 로사 자매를 빼어닮았기에 촬영하여 마리아 사랑넷 사이트에 올린바 있었는데 한동안 메인 화면을 장식함도 작은 신비였다 봅니다.

40인 수용의 피정집도 있고 인력은 여전히 달릴 것입니다. 그 해 성탄 트리 등을 장식하자는 신부님 말씀에 3인 상주 봉사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차들이 막히는 동대문 일대 상가를 뒤져서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일대를 반짝이게 했던 추억도 있군요.

지금은 여성 봉사자 위주로 조성되어 있을텐데 수도원으로 발전시키고자 지원기, 청원기, 유기 서원기, 종신 서원기 등도 구비되어 있으니 시나브로 사랑을 의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곳 갑장 친구로서 최고참 동정녀 베로니카 자매님도 잘 있나 모르겠네요. 

행복한 성모님 승천 대축일 8일 축제 이루시고요. 1차 방문 한 번 해보시고 한달 정도 무료 봉사 체험을 하고싶다 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일손이 달릴테니 본당별 성가대 피정(은 유료) 또는 레지오 팀들의 봉사도 관심 갖아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 때에는 이 분들이 역으로 한, 두 사람 탑승 지원 위하여 마중 나오겠으나 보다 배려할 수 있는 도보 순례 등도 추천합니다. 만약 베로니카 자매님이 계신다면 하경호 도민고가 추천했다 해 두세요.

2011. 8. 13(土). 海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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