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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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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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lee57] 쪽지 캡슐

2004-03-21 ㅣ No.63792

+ 주님의 평화

 

방금 전 어느 방송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관련된 동정보도가 나왔습니다.

 

광주지역 어느 본당을 방문한 추기경께서 강론 중, 탄핵정국에 대한 한 신자의 질문에 대하여,

 

’국론분열이 (염려)된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조용히)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의 답변을 하셨답니다.

 

이 시대의 양심의 표상이자,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한 당신의 간단명료하신 답변에 공감하여, 이를 지지합니다.

 

당신의 말씀은, 갈등과 혼돈을 정리하는 로드멥(요즈음 말로)이며, 시대정신의 좌표라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바라건대,

이 쪽이든 저 쪽이든, 이 편이든 저편이든, 좌든 우든, 너든 나든, 중도건 민주건, 보수건 성질 급한 진보건,등등 어쨌던 우리 사회의 모두들, 하여튼 좌우당 간에,

이제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 우리 모두가 차분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십시요.

 

주님.

당신의 종인 대사제 김수환 추기경을 지켜주소서.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셔서, 분열이 아니라 일치를 이루게 도와 주소서.

 

반포4동 성당  이 정 원 알퐁소.

 

관련기사 덧 붙임 : 김추기경 "탄핵으로 국론 분열되면 안돼"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수환 추기경은 21일 "탄핵으로 국론이 분열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추기경은 이날 오후 광주 문흥동 성당에서 열린 사순절 초청 강연 후 신도들과 가진 질의 응답에서 "탄핵을 소추한 쪽이나 반대한 쪽 누구에게나 있어서는 안될일이 일어났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여러가지 입장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론 분열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 "이 위기를 잘 넘기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성숙함을 세계가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탄핵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하는 만큼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김 추기경의 강의는 광주 북부지역 평신도들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강의가 끝나고 5분여간 탄핵 정국과 관련해 신도들과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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