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노인의 고백... [ 전동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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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깊이 내려가기 위한 기도> -조이스 럽 수녀-
오 함께 계시는 하느님,
저 혼자서는 더 깊은 내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주님은 저를 보호하고
지도하는 안내자로서 저를 안아주고
지지해주는 사랑의 동반자로서
도전하면서 위로해 주는 지혜로운 분으로
저와 함께 언제나 그곳에 계십니다.
오 함께 하시는 하느님,
제가 제 뿌리를 찾으려고
더 깊이 들어가려 할 때,
주님의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두려움과 불안정에 직면할 때
제게 힘을 주시고
제 안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숨겨진 보화에 놀라게 해주소서.
* <어느 노인의 고백> -이해인-
하루종일 창 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나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봅니다
바람 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부시도록 가끔은 음악을 듣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내가 용서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참 많지만
너무 조바심하거나 걱정하진 않기로 합니다
죽음의 침묵은 용서하고 용서받은 거라고 믿고 싶어요
고요하고 고요하게 하나의 노래처럼
한 잎의 풀잎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난 잊혀져도 행복할 거예요
* <눈으로 듣는다>
설교사의 이야기는 장황하게 계속되었다.
손짓은 과장스러웠으나, 목소리는 대단히 작았다.
"재미있군."
하고 한 청중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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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손으로 말하고, 우리는 눈으로 듣고 있어."
"한번 넘어졌을때 원인을 깨닫지 못하면
일곱번을 넘어져도 마찬가지다.
가능하면 한 번만으로
원인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진지하지 못한 태도를 두려워해야 한다(마쓰시타 고노스케)."
주말입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2046 Main Theme - With Per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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