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삼각지님들의 고백,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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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란 [yoanna] 쪽지 캡슐

2000-03-13 ㅣ No.9159

 김대포형제님의 글은 그 분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삼각지 형제자매님들의 진심어린 고백으로 느껴집니다.

그 고백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 고백의 마음을 지지하며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암묵적인 합의인양 타본당분들의 질타속에서, 그리고 박은종신부님을 지켜드리지 못했

다는 자책감으로 어느 누구보다 님들의 마음은 어둡고

무거웠으리라 헤아려집니다. 이제 신부님을 존경하는 저와 많은 분들이 그 자책과 회개를 함께 해야 하고 그 분의 정의와 사랑,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에

의 노력을 이어받고 다짐하고 실천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교구에게 묻고 싶습니다.

 

첫째, 성당관리묘지가 훼손되었을 때, 왜 신부님 혼자  2주간 천막을 치고 사역을 하셔야 했습니까. 그 묘지가 성당관리묘지였다면 교구의 책임은 없는지요.

 

둘째, 수녀님들은 왜 단체로 철수했습니까.

 

셋째, 왜 탄원서를 가져간 삼각지 교우들은 주교님을 만날 수도 없었습니까.

 

넷째, 신부님은 무슨 잘못으로 여러명의 어른들에게 폭력을 당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까.

 

다섯 째, 왜 신부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주교님은 신부님을 휴양명을 내리신겁니까.

 

계속 "왜"라는 질문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다시 한 번

침묵하는 교구에게 묻고 싶습니다. 간곡히,간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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