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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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란 [yoanna] 쪽지 캡슐

2000-03-25 ㅣ No.9479

안녕하세요.

저는 그동안 자유게시판을 통해 ’박은종신부님을 기억하는 모임’이라는 따뜻한 친구들을

만났고, 존경하는 신부님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올곧게 살다가신 그 분을 기

억하고 기도하며 그동안 안일했던 우리 삶을 회개하고, 그 분의 사제적 실존이 불가능

했던 제도교회의 문제점들이 변화되기를 갈구했습니다. 그러한 작업은 그 분이 제도교회

에서 그 동안 받은 상처와 흉터의 치부가 환히 드러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그 작업을 교구와 주교님께서 성실하고 책임있게 해 주기를 간절히 요구했지만

침묵과 무관심한 관망(아무런 반응없음)만이 반응이라면 반응이었고, 오히려 그 분을

존경하는 일반신자들이 많은 망설임끝에 용기를 내어 신부님의 억울한 사연을 밝혀주

셨습니다. 그 사연들은 교회의 일원인 우리모두가 알아야 하는 진실이기에 "자유게시

판"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 것이지 어느 누구를 비방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럽습니다. 오히려 일어났던 사실이 덮어

지고 거짓된 사실과 소문들이 단편적으로 난무하기에 게시판에서의 그런 공유작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몇몇분들이 진상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들의 소중

한 시간과 노고를 아끼지 않고 200여개가 넘는 본당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miso9님

이 게시한 글을 퍼다 날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보람도 없이 쥐도 새도 모르게

소잡아 먹은 무엇인양, 자유게시판의 글과 각 본당게시판의 글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슬~쩍...  

 

자유게시판과 본당게시판이 생긴 목적과 용도가 뭡니까? 굿뉴스 담당자의 감시어린 판단에 의해 삭제되고 찢겨진 다음 걸러진 사실들만 나누는, 굿뉴스의 일방적인 공지사항이 혼자 주절거리는 독재게시판입니까? 저희가 주일마다 내는 정성어린 봉헌금과 교무금도 흘러흘러 굿뉴스운영에도 씌여질터인데, 아무런 납득할만한 공지없이 교우의 글을 일방적으로삭제하는 처사는 서스비차원에서도 부당한 폭력입니다. 삭제에 대한 다른 분들의 질타와 저의 의문에 대해 성의있는 회신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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