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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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관련된 내용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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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희 [prana] 쪽지 캡슐

2010-07-03 ㅣ No.157071

 

답글을 답니다.


‘자가 선전’이라고 폄훼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주저되긴 합니다만,

-> 네. 제 눈에는 자가 선전으로 보입니다. 저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사견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작가를 작가라고 부르는 것에도 시비를 하는 분이 계시니

-> 시비로 보셨는지요. 작가나 교수 등 특정 호칭을 사용할 때 발생 가능한 폐해를 지적했고, 대안으로 형제, 자매 등의 호칭을 사용하자는 건의였는데 님은 시비로 받아들이셨군요. 네, 알겠습니다. 님의 견해는 견해로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저의 건의를 모두 주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모두 한 번쯤 재고해 보시기를 바라며, 제 글 <몰라서 하는 말이겠는지요?>에 있는 해당 부분을 옮깁니다.


 2) 특정 신분/직업과 관련된 호칭 사용에 거부감을 느껴서입니다. 일테면 교수님, 작가님이라는 칭호 사용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이곳은 신분을 내세워도 괜찮은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닌 하느님 나라에 속한 공간이니까요. 다 같이 한번 생각해 봅시다. 누군가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하루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주님의 따뜻한 품을 느끼려고 들어오셨는데 작가님, 작가님, 교수님, 교수님, 하는 호칭들을 보면 선뜻 나서서 글을 올릴 용기가 생기겠는지요. 저라면 기가 죽어서 끼지 못할 것 같거든요. 이 점은 전에 두세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기회에 또다시 제안합니다. 형제님, 자매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장자께는 선생님 또는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합시다. 형평성에 맞다 생각하여 저는 그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는 님의 글에 관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관여해봤자 소용없다는 판단에. 비슷한 사람들이 부부가 되는지 아니면 살다 보니 닮아지는 건지 모르지만, 두 분 성향이 참 많이 비슷하십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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