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사회문제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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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제 [wild306] 쪽지 캡슐

2010-07-09 ㅣ No.157301

교회를 비틀며 비방을 하는 글에 대하여 몇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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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정치문제 뿐 아니라 사회문제에도 교회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지금처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오히려 종교가 정치를 심판하는 그런 시대를 살며
한편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수 없다
어떤 정책이나 문제에 있어 정부나 권력자의 일방적이거나 독재 권력의 일환으로 행해지고
그것이 권력 유지의 방편으로 시행 되는거 라면 그럴수 있다
과거 박정희가 그랬고 전두환이 그랬는데 이때에 교회는 침묵해서는 않될것이다
그런데 국민 다수가 선택한 대통령이 하고있는 정책에 대해 반대를 넘어서 투쟁을 하는 단계로 까지
가고있는 신부들과 그들을 지지하거나 묵시적으로 지원하는 종교 단체들을 보며 걱정에 앞서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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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시는 것 우선 참으십시요.
 
교회는 국민다수가 뽑은 대통령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다수가 반대하며 염려하는 것을 마구잡이로 밀어부치는 행정행위에 대하여 苦言(고언)을 한 것입니다. 이런 역활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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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권시절 수도이전을 추진할때는 어땠는가 ? 신부들이 지금처럼 나섰는가 ?  아니다
노무현 정부가 신문기자실에 대못을 박을때도 이들은 잠자코 있었다
북한 정권이 3대째 세습을 한다해도 , 탈북자들을 체포해서 처형을 해도 이들은 북한 정권을 이해하고
인정 하는 쪽이다.
쌀을 주고 돈을 주고 다 갖다 주고도 누구에게 주었는지 확인조차 못하고 김정일 정권의 체재유지를 위해
이용 당함을 알면서도 퍼주는데에는 침묵 뿐이다.
법을 무시하고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의 위상을 살려주는데 공을 세우는 신부를 영웅시하는게 교회 아닌가 ?
왜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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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이전등에 대해서 노무현전대통령이나 현대통령의 방침에 대해서 
교회가 특별히 반대하거나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님은 지금 없는사실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교회 어느 교구장님께서 북한 정권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는 겁니까?
지목해 보십시요...어느 교구장님이 북한 정권을 이해하고 인정하시는지
 
예전 유신정권이래 군사정권들은 김수환추기경을 그렇게 몰아세운적은 있었습니다만...
 
(참고로 북한 정권을 온전한 정치세력(나라를 이루는 구심점)으로 인정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권뿐 아니라 모든 세계가 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님의 발언에서 "이해하고 인정한다"라는 말에는 "빨갱이로 덧칠해내고자 하는 역겨운 뉴앙스"가 풍겨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반문하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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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이 그렇게도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서 , 이명박이 독재자로 국민을 탄압해서 목숨이라도 걸고 나서는것인가 ?
"4 대강" 이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하는일인가 ?
물론 반대할수도 있다 . 국민이기에 어떤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반대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찬성하고 지지하는 국민들도 다수가 있는데 그들은 바보이거나 아니면 권력에 붙어먹는 매국노란 말인가 ? 어찌그리 자신들의 주장만 옳고
남들은 취급조차 하지 않는가 ?  또 4대강 반대 까진 좋으나 이명박 정권 퇴진 까지 외쳐대는 신부들의 행태를 보며
김대건 신부로 부터 시작해 김수환 추기경에 이르기 까지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이나라의 천주교와 그 신부들이
이제 마지막을  고 하고 정치 세력화 하는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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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란 국민 대다수의 주장을 무시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나가는 것을 두고 독재자라 지칭해오고 있습니다만
저는 아직 신부님이나 주교님들이 현정부를 독재정부라 단정하시는 것을 뵌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현 위정자는 두가지 아주 큰 정책 사안에 대하여 대부분의 국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여온 것은 사실 입니다.  (그 중 하나는 버티다가 물러났습니다만.)
 
꼭 총칼로 억누르고 국민들을 고문시켜가면서 자신의 의지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하는 자만을 독재자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대건신부님부터 십수명의 신부님들, 수만명의 신자들이 순교하셨는데
이분들의 죄명은 오늘날 용어로 표현해 보면 "국가정책 반역, 전통미풍 파괴자"등으로써 순교당하신 겁니다.
 
김대건 신부님등 순교자들과 김수환 추기경님이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순교자들 후손들은 국가반역자 후손들이라며 조롱당하며 살아왔고 김수환추기경은 빨갱이니, 타도되어야 할 "삼(3)김씨 중 하나"라는 등 하는 핍박을 꾸준히 받으신 분입니다. 언제부터 형제님은 김수환추기경님 등을 그렇게 존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는 정치와 대립되는 정치세력이 아니라
왕직과 예언직과 사제직을 교회 구성원 모두가 가진 교회 그 자체입니다.  간혹 하느님의 나라인 교회의 제시에 의하여 현실적인 정치세력(혹은 위정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잡아 국민 전체를 위할 올바른 정치단체원으로 나아갈수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누룩과 소금이 되는 교회의 정체성이므로 형제님은 오히려 기뻐하여야 할 일같은데요 원망만 가득해 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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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들이 정치에 관여할만큼 이명박 정권이 썩었는가 ?
오히려 썩은건 일부 정치색에 물들고 편향된 사상에 물들은 신부들이고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 들이다
맘대로 떠들고 마음껏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여러 매스콤 조차도 비판을 하고 있는 현실  아닌가 ?
사회의 한부분이 막혀서 그것을 꼭 뚤어야 하는 시급한 상태도 아니다. 국민들은 다 보고 듣고 판단 할수 있다
신부들이 꼭 단체를 구성해서 마치 독립운동 이라도 하는양 요란을 떨지 않아도 말이다.
더 우스운건 여당의 유력자가 뭔가 제 목소리 라도 내면 벌떼 같이 달려들어 무슨 신부들의 단체명으로 비난의 성명을 내곤한다 . 다시말해 자기들이 (일부신부들) 이나라의 정의의 심판자 이거나 정책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신의
존재까지도 되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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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현 정권이 썩었다며 마음대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본적이 없는 것은 제가 소견이 좁아 그런 것인지 모르겟습니다만 교회안 어느 단체가 북한은 인정하고 현정권이 썩었다며 정부를 부정하며 공격하였다는 건지 허풍이 너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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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나설때 나서야 한다. 아무때나 뭐가 날뛰듯이 들이대고 성명서를 남발하고 정의의 수호자 인양  잘난척 하는게  아니다. 소외되고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  차라리 복지 정책의 틈새를 찾고 불편한 이웃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헌신하는 종교인이  될수는 없는가 ?
지금처럼 나서고 사회 혼란을 조장하고 분열을 선동 하려면 차라리 옷을 벗고 정치인이 되어 활동을 하란말이다
교회의 이름을 걸고 신부라는 신성한 이름으로 악마의 하수인 되지 말고 말이다
이러다 제 2의 종교 개혁이라도 일어나야 할 판이다 .
일부 몰지각한 정치 신부들의 각성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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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독재자들이 교회를 비방할 때 늘 "일부 몰지각한 정치 신부..."운운하였다 합니다.
 
유신 독재시대부터 군사 독재시대에 이르기까지 이런 서두로 시작된 공갈 협박으로
교회와 하느님의 백성들을 핍박하였던 짓을 다시금 님의 글에서 오늘 듣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정치 신부들이 누구입니까?
일부 몰지각한 정치 신부들이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정치선동꾼들이 교회를 조롱하고 교회의 정체성에 덧칠하며 신자들을 이간 및 선동하는 것이라고 생각들지 않습니까?.
 
님의 주장들은 제게 이 범주에 속한다 믿습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모두가 순결하지만은 않더라도 님의 주장은 너무 과장허풍이 심합니다.
재고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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