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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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사실 답은 수도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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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10-07-15 ㅣ No.157565

가끔씩 사람은 하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하늘 아래 사는 존재인것을 알게 되니까 말입니다.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성경 밖의 사람들을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고민을 해서

성경의 눈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

번뇌가 이는것은 수도를 수도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러한 것입니다.

진복팔단에는

세상의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 고통을 겪는 이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완성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길을 가다가,

다리가 아플때도 있고

목이 마를때도 있습니다.

그 고통은

머물러서 생기는 고통이 아니라

길을 가기 때문에 생기는 고통입니다.

...

마음에 바람이 분다면

그리고 그 바람이 고통스럽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그 과정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함에 있는 것입니다.

...

형제님께 오해를 드려서 참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는 불교 신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한 삶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바라 봐야할 때가 종종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런 이유로 글을 올린 것이지 다른 뜻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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