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조용히 쉬고 싶은 날

스크랩 인쇄

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06-12 ㅣ No.28530






      * 조용히쉬고 싶은 날

      쉼 없이 달려온 삶의 긴 여정
      노을빛 고운 느티나무 정자에
      잠시 쉬어갈까 하는데
      버드나무 가지
      어깨에 매달려 가슴 펴라 한다

      하늘이 내려와
      눈을 들어 구름을 보라 하고
      바람은 머리채를 흔들어
      희미해져가는 기억 속에 꿈을 붙들라 한다

      오늘은
      조금만 쉬어 가고 싶은데...,,
      내 면의 이는 번뇌와 뜨거운 불길은 무엇인가
      태어날 때 짊어진
      그 숙명의 인연이 다 하지 못한 이유일까
      아직 채우지 못 한
      욕망과 열정의 몸 부림인가

      지친 심신 그리운 평안한 평화위에
      저 작은 새 소리가
      큰 산 메아리로 들리는구나,

      감사합니다 *



.

 

 

 

 

*  때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목요일쯤 전국적으로 비가 온뒤 예년기온으로 돌아 가면서 더위가 한풀 꺽인다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오늘과 내일 되십시오

 

오늘아침은 은은한 향기가 풍기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시어 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 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 없는 상대.
그런 사람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부족함이 많은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작은 소망을 담아 기도 드리고픈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아침입니다.

 

사랑하는 교형 자매님~!!!

오늘 하루,

사소한 것이라도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matia) 




2,473 19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