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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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악마의 유혹이 아니라, 제가 원래 나쁜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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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4.215.199.*]

2007-06-08 ㅣ No.5471

전 20년 냉담하다가 1년전 은총을 받고 냉담을 풀었습니다.

그동안 주님이 제게 주신 사랑 느끼면서 감사와 통회 ,고해..모든것 주님이 제 안에서 활동하실수있게

열어드리고 풀어드렸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또한 이제 세례자가 됩니다.

어쩜 이리 좋은지요.

세례받기전..제 권유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세례받기전,,그런 봉사활동하는것이 드문일이어서 그런지..

 

봉사하면서 많은 유혹..

어쩔때는 상처를받으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고,기도도 하고싶지않을만큼 힘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아실껍니다.

저희가 얼마나 고통받았고, 무엇을 어떻게 봉헌하고,,주님께 예쁜 커플이 되기위해.

사소한 조그마한 것이라도 무거운 죄의식을 느끼면서 봉헌하고

불편한 마음을 주님께 드렸는지..

 

숱한 묵주기도와 여러가지 지향..

기도, 봉사, 은총 모두가 정말 눈물이었고, 감사였습니다.

 

모두들..

세례받기 전이라서 악마가 유혹하나부다..

이겨내야한다.

조금이라도 제가 힘들어서 봉사고 기도고 뭐고,,,안하고 싶다할때 다들

악마의 각본데로..ㅋㅋ 넘어가선 안된다고 이겨내어왔는데..

 

 

 

 

세례날짜 2일앞두고,,

또다시 수도자에게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첫영성체까지 저는 받았는데..

신부님과 수녀님 사이에서..(신부님은 다시 첫영성체를 받아라 하시고,,냉담이 너무 길었기에..수녀님은 괜찮다..이미 받았으니..) 갈피를 못잡고 있어하다가..

저희 교리반은 수녀님이 가르쳐주시는데...

이번에 영성체 받을 사람을 확인차 이름을 부르실때.

전 수녀님 말씀 듣고,,안받아도 되는줄 알고 "저는 첫영성체 받았는데요.."했드니

 

기분나쁘시다는 표정으로

남으라 하시더군요.

 

남았습니다.

 

"자기는 그때 신부님 말씀데로 받기로햇잖아.."하시는거에요.

"네..근데..수녀님이 안받아도 된다기에...받아야한다면 받을께요"했습니다.

 

그런줄로만 알고,,

 

오늘 오리엔테이션있었는데..

남들하는 이름표 찾으러 다니다가..수녀님이..코끝으로 가리키면서 말씀하시면서.

"자기는 뭐해..이름표 없어..찾을필요없어..자긴 받았다메..자긴 쩌..쪽에앉아.."하시는거에요.

무슨 화가 나셨으면 말씀을 하시지.

저도 기분않좋았죠.

 

 

목자면..

일단 신자를 첫영성체를 받게하고,

신자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지..

세례전에..

본인이 받아도 된다..만다..이런말씀하는게 아니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솔직히..

저도 가톨릭 신자 생활중에 (아무리 냉담이라도..성당은 나왔습니다. 매주 주일미사는 못드렸지만..묵주기도, 기도문..다 압니다..) 그런 수녀님은 처음 뵜습니다.

 

 

 

 

다들 오리엔테이션동안 자기 자리..세례를 어찌받는지..그거 신경쓰는동안..

제마음이 편하지 못했습니다.

 

 

냉담했던 값을 치루는건가.

고해성사보고,, 모든것을 (죄의 흔적은 남았지만) 주님께 고해하고 깨끗히 하니..

더욱 괴롭히는 것들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정말 악마가 절 괴롭히는것이라면..

오히려 좋습니다.

받을 은총이 크다는걸 알기때문이죠.

 

 

 

하지만 문제는 지금 제가 악마의 유혹을 받는것이 아니라.

꼭 제가 악마같습니다.

 

나쁜생각에..이해못하고,,봉사도 싫고, 기도도 싫어하고..

하지만, 하느님 생각에 눈물흘리고,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 싶어 . 매일 미사도 가는데..

어찌 전 갈수록 하느님에게서 멀어져만 가는 사람이 되어야합니까..???

 

 

 

전 정말 그런 사람입니까?????

 

매일매일..이런 것들 주님께 봉헌하면서 묵주기도 드리고,,

모든걸 드러내 보이며,,,간구하고 바라고 기도하고 주님을 잡는데..

 

 

주님 어떠한 힘도 저에게 주시는것 같지 않습니다.

꾸역꾸역..어찌어찌 하루하루를 제 남자친구 세례 조용히 받게....기쁜마음으로 받도록 해주셨으면 해요.

 

 

 

저보다 전 제 남자친구에게 모든 은총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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