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자유게시판

'첫경험 전에 꼭 읽어야 할 10가지 조언'

스크랩 인쇄

이광호 [cathol7] 쪽지 캡슐

2017-10-05 ㅣ No.213478

'첫경험 전에 꼭 읽어야 할 10가지 조언'

 

이런 선정적 제목의 기사의 가장 밑바닥에 감추어져 깔려있는

성적 가치관은 '섹스=게임' 그리고

'성에는 그 어떤 윤리 도덕적 고려가 필요 없으며

인간은 존엄성을 지닌 유일의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쾌락의 도구이다"라는 생각입니다

 

 

기사가 호기심을 유발시키면서 재미 있게만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판 정신이나 식별력 없는 사람들은

이런 류의 기사에 은근한 성적 흥분을 경험하면서 

그 내용을 재미 있게만 읽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섹스=게임'이라는 왜곡된 가치와

그것이 동반하는 성과 인간 가치의 하락이 무의식에 깊게 깔리게 됩니다.

 

그리고 무의식에 각인되고 내면화된 그 가치는

상당히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기사는 '꼭 피임하자'는 내용을 첫째 주제로 강조했지만

완전한 피임은 절대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피임은  반드시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적 결합이 생명으로 직결되는 것은 대자연의 순리이기 때문에
성적 결합을 생각하는 남녀는 반드시

인격적 신뢰와 상호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는 교육이 필요한데

위 기사에는 이런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인간 남녀의 성은 그저 재미와 쾌락을 위한 도구'라는 생각이

기사 전체를 지배하면서 그 밑바닥을 면면히 흐르는 성적 가치관입니다.

 

이것 'sex=game', '인간=쾌락의 도구'가

바로 모든 것을 상품화해서 판매하고 그래서 인간의 성과

인간까지도 상품화해서 판매하는 자본주의 소비사회가 품고 있는

왜곡된 성적 가치관이며 왜곡된 인간관인 것입니다.

 

자본주의 소비사회에 부역하는 미디어가 왜곡하는

성의 실상을 정확히 알려 주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우리 나라 교육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조차 생소하기만 합니다.

 

위키트리의 편집자는 이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긴 연휴'라는 짧은 구절을 덧붙여놓았네요.

 

페이스북에 수없이 광고되는 호텔 모텔 펜션 등의 숙박앱 광고가

이 기사를 접한 청소년 청년들의 눈을 잡아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는 미디어가 보여주고 가르쳐준 대로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연휴가 10월초니까
12월 중순쯤이면 수많은 생명들이 수술대 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과 성관계를 놀이화하고 상품화하는 사회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비극입니다.

 

실생활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위키트리를 비롯한 모든 매체에서는 기사화해서 보여주지 않습니다.

 

결코 놀이화할 수 없는 인간의 성을 놀이화한 대가를

젊은이들이 호되게 치르는 것입니다.


식별력 없이 소비사회의 매체가 속삭여주는 대로 행동하면

처참한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개인의 성적 자유와 쾌락을 추구할 권리!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자유와 권리에는 반드시 책임과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은

미디어 사회에서 누구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영상매체가 지배하는

 

소비사회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시는 부모 교육자들이 많이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자녀와 제자들을 위해서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원하시는 부모와 교육자 분들은

미디어 시대의 성교육 기초과정 10주 19차(김포 운양동 성당)에

꼭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봉헌생활 축성생활하시는 사제 수도자분들에게

생명과 책임의 미디어 리터러시 성교육은

성소적 삶을 다 던지고 걸어볼 만한

이 시대가 요청하는 의미 있는 주제입니다.


많이 참여하셔서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육 내용과 그 소통 방식을

배워가시면 좋겠습니다.


안내문과 신청서를 참고해 주세요.


성교육기초과정19차일정표-김포운양성당.hwp


장소:  김포 운양동 성당 

시간: 아래와 같습니다.

 

  

주제

일시

비고

1

대중문화와 암묵적 성교육

1016일 월 19:00-

  

2

()문화와 생명 문화

1017일 화 19:40-

저녁미사 후 시작

  

  

1023일 월

선약 강연으로 쉼

3

대중매체 속 연애 문화

1030일 월 19:00-

  

4

고전명작의 성()과 대중문화상품의 성() 1

1031일 화 19:40-

저녁미사 후 시작

  

  

116일 월

선약 강연으로 쉼

5

고전명작의 성()과 대중문화상품의 성() 2

1113일 월 19:00-

  

6

문학청년과 야동청년

1120일 월 19:00-

  

7

인공피임의 반생명성

1127일 월 19:00-

  

8

출산과 성

124일 월 19:00-

  

9

대중문화 속 -섹스-쾌락-낙태매트릭스 깨기

1211일 월 19:00-

  

10

미디어 시대의 성교육

1218일 월 19:0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304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