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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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3.복음말씀 중,"하늘이 열렸다(루카 3,21)"묵상나누기 예시-양남하 시몬-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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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19-01-06 ㅣ No.217242

2019.1.13.복음말씀 중,"하늘이 열렸다(루카 3,21)"묵상나누기 예시-양남하 시몬-31


 

◆복음말씀전문;<"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5-16.21-22

 

그때에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21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분 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복음말씀 전문 중 마음에 와 닿는 성구 >


  하늘이 열렸다(루카 3,21)

■< 묵상과 다짐 >

<묵상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 아버지께서 하늘을 열어 성령님을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복음 본문에서, 묵상과제가 여러 개 있지만, "하늘이 열리다(루카 3,21)"를 묵상 공유목표로 정할까 합니다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정지된 평평한 바다와 땅덩어리로 느끼거나 보이지만, 실제로 초속 약 430m 속도로 자전하면서 (초속) 30km 속도로 태양 주위를 공전(公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늘은 늘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장마가 진다거나 폭설이 쏟아질 때 하늘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이면 열리는 것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그건 우리의 느낌일 뿐입니다

따라서 "하늘이 열린 뒤에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는 것이 보였다"는 성구를 바르게 묵상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시간여행이 필요합니다. , 성서집필 전후의 수 백~수 천 세기(世紀동안 살았던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또 하늘은 인간의 손이 닿을 수 없는 하느님 궁이 있는 높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노아 홍수 때는 사람들이 하늘에 구멍이 났다고 생각했고태양이 동에서 떴다가 서로 떨어지면 세상이 어두워지는 원리를 고대인들은 몰랐습니다. 그들에게 하늘은 그저 신비의 원천일 수밖에 없었고그런 하늘에 하느님이 계신다는 생각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무식하다고 깔볼 수는 전혀 없습니다. 비록 그들의 물리적 과학적 지식은 짧다고 하더라도 내면에서의 사랑의 음성을 듣는 영적인 능력은 우리 보다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못하지는 않습니다하느님께서는 이런 분들에게 보다 쉽게 창조주의 진리를 깨닫게 하려는 고차원의 섭리로 판단됩니다.(1)

  그러므로 예나 지금이나 궁극적 생명이 은폐되어 있는 곳이 하늘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잘 보세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는 그 순간에 하늘이 열렸다는 말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숨겨졌던 생명의 비밀이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아무도 하늘로 올라갈 수 없듯이 아무도 그 생명이 은폐된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늘이 열려야만 우리는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여는 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로 예수님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이제 우리는 생명을 알게 되었고, 그 생명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임했습니다. 성령은 바로 생명의 영이십니다.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루카 3;22) 라는 소리는  예수님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증명하고 계심입니다.

 

<다짐>

주님께선 우리가 당신의 길을 가는데 있어서 가장 먼저 행해야 할 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자신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것, 이것이 세례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시려 성령을 보내 주십니다

세례가 하늘나라로 가는 고급자동차라면, 성령은 그 에너지인 휘발유입니다. 기름 대신 물을 집어넣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그 차는 가지도 못할뿐더러 차의 중요한 부품을 망가뜨리고 말 것입니다. 자동차는 휘발유를 넣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성령님의 휘발유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세례는 한 순간으로 끝나는 과거 완료형이 아니라 현제 진행 미래 완료형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누구도 외롭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인 감사하는 삶이 우리 신앙인들의 영적에너지이기에……. 아멘

 

(1)성서시대의 사람들은 하늘이 바로 하느님이 사시는 궁전이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약성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되는 주기도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신약성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면 우리가 모두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들리어 올라가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1데살 4:13 이하).

하지만진리로서의 빛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왜냐하면, 성경과 자연은 다 같이 하느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입니다. 전자는 성령이 말씀하신 것이며 후자는 하느님의 명령을 가장 잘 준수해서 집행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자전하며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라는 지동설을 주장하여 가톨릭으로부터 심한 핍박을 받은 갈릴레오 님 역시 성경을 진리로 인정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주장한 지동설과 성경이 모순되지 않는다고 해석 했을 뿐만 아니라저도 같은 생각(註2)입니다.

 

『(註2)👂루카 17,20-25: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1코린 3, 16: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로마14,17: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요한14,8~9: 필립보가 예수님께,"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희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하느냐?  外 參照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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