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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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솔한사제가 김회장님가족에게 드린 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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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 [hwkim2000] 쪽지 캡슐

2002-02-10 ㅣ No.29701

 

저는 김신부님과의 일에서 관련된 사건당사자 김요셉입니다.

 

저는 오늘(2월10일 아침) 김신부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신부님글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말씀하셨기에 많은 고민 끝에 진실을 알려드리는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월9일 저한테 전화를 주셨을 때에 어제까지만 해도 사과할 마음이 없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신부님 글을 보니 2월3일 사건발생이후 2월5일에 전화로 인터넷 여론에 대한 사항을 아시게 되었고, 또한 2월9일에야 인터넷을 보시고 충격을 받고 사과할 마음이 드셨다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 말이 맞는군요.

그러면 그 글을 보지 않으셨다면, 사과를 않하시겠다는 생각이 틀림없군요.

사과는 사과로서 끝이 나야 된다고 봅니다.

잘못 알고 하는 비판은 오해와 오류를 낳고 끊임없는 설전과 분열을 조장하기에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다음과 같이 당시의 상황과 그 내용을 밝힙니다.

 

몇가지 당시상황하고 다른 점들은

 

1. 손을 올리셨다고 하신 말씀

당시에 손바닥으로 저를 쳤는지, 주먹으로 쳤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점은 사제가 평신도에게 폭력을 행했다는 점과 동방예의지국에서 노인인 저를 쳤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당시에 번쩍하면서 안경이 날아가 부서지고, 코에 피가 나면서 주저앉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본 주위의 분들이 분노하고 있는 점입니다.

더구나 폭행이 있기 직전에 제가 식사대접을 해드리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한 것도 아마 기억이 나실 것입니다.

 

2. 사전에 약속하지 않으셨다는 말씀

전날(2월1일)저는 그곳 사목회장에게 사목위원들과 함께 방문하겠으니, 방문날 김신부님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해 주십사 부탁드렸고, 또한 신부님 만나기가 어려워 저녁미사 시간후 사목의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도 대접하면서 그곳 성당의 사정을 신부님께 직접 듣고자 했습니다.

 

3. 15명가량의 사람들이 에워싸고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말씀

지난15일 사목회장인 저 혼자서 신부님을 뵙고 그 때 대화 내용을 상임위원회에 알렸는데, 사목위원들과 많은 신자들이 저에게 혼자서 일(김신부님이 신립금을 보내주셨다고 했는데 받지 못한 사항파악- 아래 게시판29608 참조)을 처리하지 마시고 몇분이서 함께 처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사목위원 몇몇분(전 총회장, 부회장, 전 성당분할 관련위원)이 자발적으로 함께 오셔서 김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처리하자고 했으며 일부 동행한 사목위원들은 좀 떨어진 뒤편에서 서서 듣고 있는 상황으로 결코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먼저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들로 인하여 교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존경하는 많은 신부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림에 대해 다시한번 진심으로 엎드려 사죄합니다.

 

[* 상세한 사건내용은 게시판 29608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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