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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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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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1-18 ㅣ No.6035

 

 

인터넷에서 야한 사진들이 있는 사이트를 찾아 펼쳐 놓고 있었다.

 

예쁜 여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문을 열고 들어오셨다.

 

순간 긴장했지만 숱한 연습의 결과로 빠르게 사이트를 닫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도 '삭제'대신 '저장'을 하면서 말이다.

 

벌써 코앞까지 다가온 할머니를 보며 잽싸게 저장을 누르고 마지막 사이트를 닫았

 

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는 얼굴로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할머님의 표정이 이상해 졌다.

 

아까 저장한다는 게 너무 급한 나머지 '배경무늬로 지정'을 눌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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