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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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어느자매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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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3-04-14 ㅣ No.51040

안녕하십니까?

구본중(세례자요한) 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리며 ...

제가 자매님의 충고에 따라 잠시 게시판을 떠난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함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며 이글을 씁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부끄러움보다 내 마음속에

움틀거리는 분노가 더욱 크고 싫어 분풀이를 하려고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나타나서 자매님정도라면 충분히 저의 분풀이를

받아주시고 이해해 주리라 믿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자매님~!

요즘 인터넷 신문들의 토론에서 가장 많은 토론을

유발하는 교장의 죽음 사건 말입니다.

한겨례... 오마이뉴스..동아일보 ...조선일보..

몇일동안을 컴퓨터 앞에 앉아 올라 오는 독자란 토론 글을

꾸준히 읽어 왔습니다.

지금까지 여러사람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그 사건이 왜? 저를 매일 이렇케 분노케 하는지 말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잘난체하고 똑똑하다는 자매님들이 매우 싫습니다.

자매님은 전교조에 어떤 입장에 있는진 줄 몰라도...

 

제가 한국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을때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대학생이고 천주교신자라더군요...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채용햇습니다.

집이 좀 가난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나보다 생각해서

처음 생각 보다 조금 더 주고 고용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그 자매님이 한가하게 앉아 있길래 정문 유리창을

(유리창이 넓고 큼니다.)

닫으라고 했더니 얼마를 더 줄거냐고 하더군요.

제가 처음 당하는 일이라 조금 난처해서

"아니 아르바이트비를 주고 일을 시키는데 그 정도는 해야하지~"

하고 조용히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그럼 계약할때 유리창을 닦을 것을

명시했어야 한다며 유리창을 닦는 것이라면 자기는

아르바이트를 안하겠다고 하더군요.ㅠㅠ

 

제 잘못이라며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그 아르바이트생이 하는

대로만 그대로 두었더니 얼마 안가서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더군요...

 

또 한번은 저의 가게 단골 손님중에 OO대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똑똑함을 드러내고 다녔는데(물론 똑똑하고 총명합니다)

담배.술은 기본이고 자기 대학교수님이 진정한 페미니스트라며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칭하고 남자들이라면 얼마나 무시를 하던지~!

모든 남자들은 무조건 나쁘다는 식이었습니다.

 

제가 그 두여자를 겪으면서 그런 종류의 여자들이 얼마나

무섭고 싫었던지 좀 똑똑하게 군다 싶으면 피하는게 상책이 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모르지만 요즘 전조교라고하는 단체를

그런 종류의 여자들이 만들었나 봅니다.

 

인정머리라고는 하나도 없고 원칙을 좋아하고(법율적인것)

 -원칙 중에서도 장유유서나 품앗이 가부장제도 등등 ..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법칙은 지극히 혐오하는것 같음-

 

자신들의 잘못이 드러나도 고개를 똑바로 쳐들고 바득바득 우기며

- 자신들은 똑똑하고 배웠으므로 절대 잘못 할 수 없음-

 

자신들이 조금 잘한 것은 과대포장하길 잘하고 상대방을 인정할 줄

-조금만 칭찬해주면 모든 세상 사람들이 자기 밑에 있는 줄암 -

 

모르며 비현실적인 이론을 추구하고 융통성 이란것을 모르며

-상대방은 절대 잘 할 수 없음-

 

웃사람을 몰라보고 외국의 법을 따르기를 좋아하고

-외국의 꼬부랑글씨를 읽어야 훌륭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한국인-

 

자기성찰을 할 줄 모르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21세기인데 전하고는 틀려야한다 그게 발전이다..

 

----> 과연그럴까요?

 발전이란 것이 바꾸고 따지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질적인 발전은 사람들의 인성을 상당히 많이 파괴하고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정신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이야말로 정말  

 보수적이야 한다고 항변하고 싶습니다.

 

  서양문화는 이제 한물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도 서양문화로는 인간성을 되찾을 수 없어서 동양문화를 많이   

  동경합니다.

  지금은 공자.맹자사상을 호기심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외국은 선진국인데 프랑스니 미국은 이렇게 교육한다..

 

----->과연 미국이나 프랑스의 교육이 선진국이니 훌륭한것 일까요?

  저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곳사람들에게 한국사람들의 웃사람 대접을 가장 아름다운  

  미풍양속의 하나로 아름다운풍속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교사의 반항을 보면서 정말 몸둘 바 모르게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한국의 웃어른들의 권위주의 때문에 발전이없다..

----->정말그럴까?

   저는  어른들의 권위주의 때문에 이정도의 성장이 있었습니다.

   정말 선생님의 회초리가 없었으면 그시절에 마냥 놀기만 했겠죠..

   아버님의 권위적인 교육이 없었으면 저는 많이 퇴보했을 것입니다.

 

커피정도는 자기 손으로 타마시라~!

------>참으로 옳은 듯이 보입니다.

   한번 이나라(멕시코)에서 살아 보십시요..

   참 맛 대가리 하나도 없습니다.

   업무 외적인 것은 모두 자기가...

   만일  그 외적인 것을 시킬려면 그 이유을 설명해야 합니다.

   아니면 돈을 더주던가~!

   음식 먹는데 권하는 법도 없고 같이 식사해도 자기가 먹은 것만

   지불하고.. 더 우끼는건 누가집에 초대하면 밥을 먹고 가던가

   자기 먹을것 싸가지고 가던가..

   아니면 가까운 음식점에서 혼자 사먹던가.

 

예전에 우리나라가 못 살았다는 것은 교육기관이 잘못되서가 아니라

당파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감히 말해 봅니다.

이제 교육에도 파벌이 생길려나 봅니다.

이제 한국의교육 파벌로 망할것 같습니다.

 

그러니 교육기관이나 웃사람들을  탓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전교조라는 단체가 나타나서 오히려 파벌이 생기고

싸움을 부축이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옛날 교육방식은 아주 훌륭한 것이었다고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옛것은 낡았다고 모두 파괴하고 부술려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때문 입니다.

저는 교육만큼은 옛것이 훨씬 훌륭했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웃사람들을 존경하고(그사람들이 어떤분이든)

공경했으면 좋겠습니다.

 

자매님~!

정말 화가 많이 나고 컴퓨터를 꺼버리고 도망가고 싶어도 이곳에서는

그리 할일도 없는 제가 계속 컴앞에 붙어있게 되네요..

이제 화풀이 좀 했으니 몇일 동안 잠잠히 있고 싶네요^^

자매님 정말 절 위해 기도해 주시는 거죠..기도 부탁드림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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