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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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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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3-04-30 ㅣ No.51722

감사합니다... 두번이나 제 이름을 올려주셔서...

 

사실 반론의 반론이 별로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 잘났다고 우기는 모습이 되니까요...

또 다투지 말라고 충고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망설였는데... 두번이나 올려주신 님의 글을

봐서 하나의 글에만 답을 하겠습니다...

 

51675번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51681번 글에 대해선 한마디만 드리자면... 교회의 모든 것을

님 맘대로 해석하고 님 맘대로 말씀하신 듯 합니다...)

 

검은색 글은 님의 글이고 파란색 글은 제 반론입니다...

 

 

 

 

 

 

내가 어느 글에 개신교나 타종교를 밟아 죽인다고 했나요??

  없는 글 만들어서 시비걸지 말아요.

  신본주의 우리의 교리를 버리고 인본주의교리를 받아들이는 우리 신자들

  과 이러한 교리를 가르치는 교리교사와 사제 수도자들에게 가톨릭을

  망친다고 했습니다. 뭐하려고 가톨릭을 믿습니까?

  개신교 불교 이슬람교 무당 점쟁이 등등 짬뽕교나 믿고 치우지.  

 

님의 앞서 글들은 개신교나 타종교를 사탄식으로 몰아가고 있잖습니까...?

없는 글 만드는게 아니고 님이 얘기하는 뉘앙스는 그게 맞죠...

신본주의? 인본주의?

어떤 것으로 구분을 하지요?

신을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본을 갖지 말아야 신을 믿는 것인가요...?

예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 ’용서해라’하신 성서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신만 사랑해라’, ’가톨릭이 아닌 사람은 용서하지 말아라’식의

성서 귀절이 있습니까...?

인간으로서 인간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벗어난다면 신이겠죠...

님은 신이 아니죠...?

교회의 뜻을 님 맘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보는데요...

또 인본주의 교리를 가르치는 사제, 수도자들이 가톨릭을 망친다고 하셨는데

무슨 권리로 그 분들이 가톨릭을 망친다고 함부로 얘기하시는 겁니까...?

하느님께서 님을 보고 ’사제, 수도자보다 더 훌륭한 신자인걸 알고 있으니

신본도우미가 되어라’ 하고 지정해 주셨습니까...?

교회의 지도자들을 무시하면서까지 님의 종교관을 역설하시는게

가톨릭에 진정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님은 투쟁으로서의 새로운 종교개혁을 원하십니까...?

만일 님께서 인본이라는 것을 무시한다면 교육도 받을 필요없고

가정도 필요없고, 친구도 필요없고, 직업도 필요 없는 것

아닌가요...? 신본주의로 신만 있으면 되는 것이지 인간 세상의

잡다한 것이 뭐가 필요합니까...?

우리 교우들은 신을 믿지만 제대로 된 신앙을 갖고자 하는 것이고

그 모습은 신의 뜻에 따라 인간을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것을 어줍잖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하느님의 유일한 교회를 내버리고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으로 타종교의 교리도 받아들이고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흐리멍텅한 교리라고 했습니다.

 

그런 얘길 한 사람이 누군가요...?

부족하나마 주님의 사랑을 따르는 모습을 어줍잖은 사랑이라고...

타종교에 대해 배타적으로 가르치지 못하면 흐리멍텅한 교리라고

도데체 어떤 사람이 그렇게 얘기했죠...?

만일 그렇게 얘기 한 사람이 있고 그 뜻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님은 사제의 강론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삶을 위해 주님의 말씀을 전해주시니까요...

 

 

 

 

 

우리의 가톨릭 종교가 주님을 따르고 또 세상 끝까지 선교를’  

  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선교가 없는 종교를 생각하십니까?

  혼자 믿고 마음의 충족을 얻으려면 혼자 암자에가서 성경이나 읽으시죠.

 

맞습니다... 주님을 따르며 선교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그 것이 동전의 양면으로서가 아니라 표리부동이거나 언행일치가

안된다면 진정 신을 따르는 모습이라 할 수 있을까요...?

교회 안에서만 사랑하고, 용서하면서 나가서는 주님만 내세우며

불관용의 적대감을 갖는다면 주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혼자 믿고 마음의 충족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믿고

함께 마음의 충족을 얻고 싶을 뿐입니다...

암자에는 님이 가시죠... 배타적인 투쟁을 하시려면 성서를 새로

쓰시면서 무술을 연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살아 생전만 생각하는 것이 인본주의 입니다. 이세상을 즐겁고

  풍요롭게 기쁘게산다는 것이 님의 종교관이면 부활신앙은 이미 아닙니다.

  다시한번 교리를 읽어 보시고 초심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영원한 삶이 또 있기 때문에 인본주의로만 살아서는

  안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톨릭이 이 한몸 수양하는 소승불교가 아닙니다.

 

살아 생전만 생각하는 것이 인본주의가 아닙니다...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인본주의 입니다...

제 종교관이 이세상을 즐겁고 풍요롭게 기쁘게 산다는 것이라고요...?

님께서 제 속을 들어와 보셨습니까...?

물론 어느 부분은 맞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종교관인 사람이 있나요...? 기쁘고 즐겁게 살고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 종교관이 아닙니다...

또한 그러한 본능이 있기에 우리는 주님을 찾게되고

그 안에서 종교관이 정립되어 더 깊은 신앙을 갖게

되는 것이죠... 님은 주님을 만나 풍요롭고 기쁘지 않나요...?

 

 

 

 

 

세속의 풍요로움과 타종교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짬뽕심으로

  살아간다면 이미 짠맛을 잃은 소금에 불과합니다.

  하느님이 세우신 유일한 종교는 말만 그렇게 하는 것인가요?

  말과 행동이 따라야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들을까바

  옳은 소리를 못한다면 우리의 순교자들이 웃고 하느님이

  비겁하다고 하지 않을 까요?

  배교하라고 할때, 총 한방 쏘으면 납작 엎드려 살려달라고

  했다면 103위 순교자를 어떻게 설명합니까?

  외국의 역사학자가 그랬더군요. 한국의 순교는 로마의 가톨릭

  박해보다 더한 것을 견뎌낸 것이고 드라마틱하다고 하다고 했습니다.

  투쟁종교가 아니라 어떻게 신자생활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시고

  저를 비난하려고 하지만 하지 마세요.

 

제가 생각하는 빛과 소금은 님과 다릅니다...

’칭찬합시다’라는 프로에 나온 그러한 분들이

빛과 소금입니다... 물론 알려지지 않은 우리 교우 분들

중에도 많은 빛과 소금이 있을 겁니다...

신앙심만 깊다고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신앙심은 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왜곡된 신앙심이어서는 안됩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진 분들이 남들에게 싫은 소리 들을까봐 할 수 없이

마음을 열고 사랑을 베푸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분들은 사랑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사랑을 베푼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103위 순교 성인들께서 과연 어떤 것에 더 미소를

지으실까요...? 또 어떠한 행동이 순교 성인들을 따르는 것일까요...?

 

 

 

 

 

올바르고 안올바르는 것을 떠나서 다 개성이 있는 것이죠.

  왜 음해하는 자는 흥하고 바보처럼 흐리멍텅한 가톨릭은

  쪼라들는 것인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님이 말대로 가톨릭이 인식이 200년간 인식이 높아진것이

  요모양 요꼴에서 비실대는 것입니까?

  님이 주장하는 사실이 실지로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두리뭉실 남의 비판 자료로 쓰지마시고.

 

도데체 우리 가톨릭이 왜 쪼그라든다고 하십니까...?

음해하는 자들이 얼마나 흥했습니까...?

가톨릭에 대한 인식이 좋다는 얘기는 제가 살아오면서

경험에 의해 말씀드린 것입니다... 실제로 비신자들과의

대화에서 그런 느낌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저한테 그러한 것이 실제로 있는지 보여달라고

하신다면 님이 얘기하는 배타적 종교관으로서의 성공은

어디에 있는 것이지 보여줘 보십시오...

 

 

 

 

 

누가 잘못된 종교라고 했습니까? 그들의 교리가 고급이라고 했스니까?

  하지않은 말을 가지고 질문하지 마세요.

  열등한 개신교인만 만난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개신교인을 본적이 없고

  개신교도들은 자신에 차있고 선교에 열심이었습니다.

  가톨릭은 사탄의 자손으로 치부하고 비난에 열을 올리고 목사라는 작자는

  핏대를 세워가며 없는 것을 만들어서 가톨릭을 비방하고 그렇게

  전사로 키우더군요.

  님이 매우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군요.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아주

  극소수가 개종하고 많은 수의 가톨릭 신자가 개신교나 아류로 개종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함인지 잘 아시겠죠?

 

님의 하셨던 말대로라면 우리 가톨릭은 형편무인지경의 종교라는

의미 밖에는 안됩니다... 님의 종교관을 따르지 않는다면요...

그렇지 않습니까...?

신부님들은 개신교 목사들 욕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미사중에는

말이죠... 왜 그럴까요...? 개신교 목사들은 님 말대로 툭하면

신부님들 욕하는데 말이예요...?

신부님들이 우리 교우들을 확실히 믿지 못하셨다면 아마 개신교

목사들을 욕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만큼 우리 가톨릭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정상적인 종교라는 얘깁니다...

반대로 개신교의 많은 교회는 신도들이 가톨릭에 대한 동경이

있을까봐 또는 가질까봐 전전긍긍한다는 얘기죠...

제가 잠깐 옛날 기억을 떠올리겠습니다... 저의 외할머니는

개신교 권사이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어느날 제가 ’우리나라 기독교는

모두 가톨릭으로 합쳐진데요...’하고 장난 삼아 얘기 했더니

’정말?’하면서 놀라셨습니다... 사실 그 당시 그런 유언비어적인

소문이 있기도 했기에 ’그럼요~’하고 웃었더니...

외할머니께서 ’그럼 난 마리아로 할래~~’하셨습니다...

그 분께서 손자들이 믿는 가톨릭에 대해 나쁘게 볼 수 없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쉽게 ’마리아로 할래~’라는 말이 나 올 수

있었던 것은 가톨릭에 대한 무의식적인 동경이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일부의 대한 예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믿었던 하느님도 우리가 믿는 같은 하느님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간 사람이 훨씬 많다는 님의 주장은

믿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아는 몇 몇 신부님들과

신자들의 많은 분들이 개신교도였거든요...

가톨릭에서 개신교로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특정 개신교의 꼬임에 넘어간 가톨릭 신자를 제 주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더군요...

그는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며 가정이고 직장이고 내팽개치고

전도만 하러 다녔습니다...과연 전교만이 중요한 걸까요...?)

 

 

 

 

 

바르고 당당한 종교가 가톨릭입니다.누가 모릅니까.

   그러나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비방의 최일선에서

   개신교의 총알에 퍽퍽쓰러지는 현상인 것을.

   앞에서 뒤에서 지원하는 세력도 없고 어줍잖은 사랑으로

   상대를 두둔하다 보니까 한국의 소수종파 주변종교로

   밀려난 버린 것입니다.

 

앞서 얘기한 그대로 특정 개신교의 모습에서 보면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하느님의 이름을 걸고서 투쟁적으로

타교를 배타하며 자기의 교를 믿습니다...

자기의 교 외에는 모두 사탄입니다...

우리 가톨릭이 그 들의 비이성적인 모습을 따라갈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님의 주장대로 사랑을 베풀어서 이루어 놓은 것이

  무엇입니까? 다 어줍잖은 사랑때문에 흐리멍텅한 교리교육

  때문에 밀리고 밀려서 사그러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순교자 열정으로

  타력을 받아서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소극적이고 남에게

  눈치나 보면서야 앞으로 어떻게 총들고 설치는 전장을

  살아서 지나갈수 있겠습니까.

 

사랑이 업적을 남겨야 하는 건가요...?

만일 사랑이 이루어 놓은 것을 말하라고 요구하신다면

평화를 원하는 마음과 왜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바른 마음, 그리고 죽어서 천국 낙원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하겠습니다...

주님을 믿는 것이 왜 총들고 설치는 전장이 되어야 합니까...?

총들고 설치는 사이비종교들이 그렇게 두렵습니까...?

저는 그들이 불쌍해 보이기만 합니다...

 

 

 

 

 

그 웃기는 만민교회 이재록 사탄은 MBC 박살후에 승승장구하여서 구로에서

  제일 큰 교회를 이루고 수만명이 모여서 이재록을 하느님 대리자로

  모신다고 합니다. 개신교에서도 무시 못할 존재가 되고 기독교 방송에서도

  돈 많이내서 지금도 떵떵 거린다고 합니다. 악화는 양화를 구축하기도

  합니다. 님의 생각 대로라면 이재록 만민교회회는 벌써 망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흐리멍텅한 신도들보다 전사같은 사람들이

  교회를 살린다고 봅니다. 교양있게 남의 눈치나 보고 위크엔드 크리스챤이

  교회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임을 말해 둡니다.

  종교는 머리로한 것이 아니라 불타는 마음과 행동입니다.

 

만민교회같은 웃기는 교회가 커지는 것은 저도 바라지 않습니다...

이유는 그 신도들이 너무 불쌍해서죠... 이재록이란 인간이

어떤 교활한 모습으로 만민교회를 키워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것을 교회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신을 이용한 하나의 기업

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런 종류의 집단이 더 양산되지 못하도록

가톨릭이 더욱 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들의 모습이 기가 막히다고 우리가 총들고 가서 그 들을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 것은 주님이 바라는 행동도

아니고요...

그들 안에는 님이 원하는 그러한 전사들이 많습니다...

맹목적인 추종자로서 살아야하는...

사실 저는 정말 그 신도들이 불쌍합니다...

 

우리 가톨릭 교우들은 이성을 갖고 신앙을 찾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을 잃고 싸우려는 그런 전사는 없었으면 합니다... 단지 종교적인 사랑에

대해서는 불타는 마음과 행동이 있는 분들이 많으면 더 좋겠죠...

또 전교를 하자는데 반대할 교우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전교하는 사람이 어떠한 올바른 신앙적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지고서 전교를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배타적 전투병을 양성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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