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박홍신부님의 sbs토론을 보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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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samarian] 쪽지 캡슐

2004-03-21 ㅣ No.63781

교회는 정치기관이 아니니까 꼭 민심을 따라야 할 이유는 없겠죠.

때때로 세태를 거스르고서라도 바른 소리를 내야 할 때가 있을 테니까.

그래도... 꼭 목소리를 내야할 때가 있다면

가난한 사람들, 힘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앞잡이 유다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국민들을 팔아먹는

양시론, 양비론 따위는 잊어버리고

지금이라도 바른 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자 바람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주교회의 등등.

나라에 위기가 닥칠때마다 한 목소리로 성토하던 분들은 다 어디 가시고,

매스컴에 처음 보인 로망칼라가

박홍신부님의 탄핵찬성이었을 때

저와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럼 우리 여기서,

대채 탄핵을 바라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한 번 알아봅시다.

아래 글은 관광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한 네티즌의 글입니다.

읽어보고 각자 판단해 보세요.

 

 

 

 

<<<<<<"노무현은 탄핵되야 마땅하다 "라고 생각하죠?>>>>>>

 

나는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연립거주자입니다.

부자되서 좋은 차 타고 싶고, 해외여행도 많이 나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지 못하고, 해외는 자주 갑니다.

 

부자들 데리고 여행가는 일하기 때문이지요. 이른바 시다바리.

 

그래서 구케어원들도 데리고 가고(참 가관입니다), 시의원, 구의원도 데리고 갑니다. 앞서 말한 역순으로 더럽습니다. 구의원은 양아치 수준이죠.

여행업 종사자들이 젤 싫어 하는 부류가 변호사, 의사 등 흔히 士字 붙은 인간들인데, 이보다 더 더러운것이 원자붙은 인간입니다.

 

이들 욕은 다음 기회에 책으로 내고 싶을 정도고....

 

이른바 부자들이 더 가관입니다. 이들은 이번 탄핵에 대해 90% 찬성입니다.

 

강남 거주자중 아파트 1채 가진분들은 아파트값이 15억이든 20억이든 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1채 집에 살고 있을 뿐이니깐요. 하지만 3채이상 가진 놈들은 다릅니다. 작년 부동산 안정대책이후 노무현이 죽여야한다고 난립니다.

이들이 3채만 가졌냐구요? 천만에요? 아들딸에게 준거는 별개이고, 자기것만 3개. 대체로 상가도 가지고 있죠.

특히 의사들은 100%에 가깝게 노무현을 싫어 합니다.

 

어렵게 기득권이라고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지나치게 많은 富를 가진이들, 이들은 수구부패세력들에 결탁해 정보 얻어 땅투기하고, 조직적이며 암묵적으로 자기들 부를 늘리는데 급급합니다.

 

떠나라당의 개혁 소신파라고 알려진,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모 의원 보좌관들이 복덕방(부동산중개업소)에서 특정 지역의 개발을 운운하며 땅 사러 다니고, 투기 조장하는 아시는 분 있나요? 다 지들끼리 해먹고자 합니다.

 

그들에겐 대한민국은 울거먹을 수 있는 좋은 텃밭입니다.

 

이 배부른 자들의 작태를 막고 이들 밑의 85%의 보통사람들을 위해, 언제든지 한국을 버리고 떠날 수 있는 그런 부자들이 아닌 절대 다수의 서민을 위한 정치를 (잘살게 해주는 게 아니라 잘살수 있는 희망과 가능성을 만들려는)하려는 이들은 반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시판의 수많은 사람들중 자산이 50억 이상되는 사람있나요? 없죠? 그들은 여기에 글 안씁니다. 이순간에도 탄핵정국이 미치는 주식영향을 평가하고 이 순간에도 돈 벌 궁리합니다.

 

알바여러분? 돈 많아요?

 

돈 없어 알바하는 심정 이해갑니다. 하지만 투표는 제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알바 아나라고요? 그러면 어떤 생각으로 사시나요?

 

평생을 이집트 노예처럼 살고 싶은가요?

 

왜 군부쿠테타 세력과 친일자들을 청산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이들의 1차적인 잘못 외에도 현실적으로 이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부를 모아 눈 덩이 굴리듯 돈과 권력의 힘으로 일반 서민의 돈을 점차적으로 빨아 들이고 있기때문입니다.

 

갈수록 살기 힘들죠? 주식해서 번번히 손해보죠?

 

왜 똑똑해 보이던 사람이 그들편에 줄서는 지 아시나요?

 

그 거대하고, 절대적인 힘에 눌려버렸기 때문입니다.

 

혹시 여기 게시는 분 중에 조선일보 개탄하시는 분 있죠? 하지만 "모든 기자가 그렇지는 않고, 회사에서 시키니깐 그럴것이다. 그들도 이런 사태에 대해 심정적으로 일부는 동조할꺼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을 겁니다.

 

저는 "단언컨데 천만에요"라고 말합니다. 제가 만난 그들은 삼성 연봉 몇배에 달하는 돈과 조직내부 논리에 푹 젖어 완전히 다른 생각하고 삽니다.

 

그래서 ’ 딴 나 라 ’ 라는 말이 생기는 가 봅니다.

 

알바 여러분 자신을 생각하세요!

 

당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

 

모두가 잘 살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로또만이 인생역전이 아닌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참으로 절망적입니다.

 

이번을 계기로 수구부패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이민을 생각해야합니다.

충고로 말씀드리자면

돈 없으니 베트남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로 가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아니면 남태평양 작은 나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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