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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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성당에서 연도대회 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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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찬 [520920] 쪽지 캡슐

1998-11-18 ㅣ No.128

 

 

안녕하세요?

 

저는 불광동 성당에 다니고 있는 신자입니다.

 

대학입시 수능시험을 치루는 오늘 날씨는 여지없이 차갑네요.

 

아마 하느님께서 시험보는 학생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도록

 

하시느라 시험때만 되면 날씨가 추워지나봐요.

 

오늘 아침 출근하다보니 얼음이 얼었더라고요.

 

평소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오늘은 출근시간이 30분이나

 

늦춰지길레 버스를 타고 창밖풍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오랜만에. .

 

정류장에 서 있자니 어제밤 영하로 내려간 날씨때문인지 은행잎이

 

살짝 얼어 그 무개를 이기지 못해서인지 계속 내 머리위로 떨어

 

지는거에요.  예쁘게 떨어진 은행잎을 주워다가 책상밑에 깔아

 

놓았지요.

 

오늘 시험보는 학생들이 모두 평안한 가운데 실수없이 자기의

 

실력을 나타냈으면 좋겠어요.

 

--- 각설하고 ---

 

다름이 아니고 우리 불광동 성당에서는 11월 위령성월을 보내며

 

연도대회를 하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오셔서 보시면

 

좋으실 거에요.  장소는 대성당이고요  일시는 11월 19일(목)

 

오후 8시부터에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우리본당 건물은 우리나라 건축사에도 기록되는 그런

 

역사적인 건물이거든요.  담장이가 어우러진 붉은 벽돌로

 

지었지요.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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