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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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211.178.111.*]

2007-06-14 ㅣ No.5491

예비신자입니다.

초심자가 이런 글 올리게 되서 죄송합니다만 심령기도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제 마음의 번뇌와 혼란과 불안이 저를 놓아두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좋지 않은 생각이 습관처럼 떠오릅니다.

저는 제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대뇌이고..

그렇게 생활 속에서 살아가려 합니다만 가끔 저도 모르게 휘몰아치는 격한 감정이

저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제가 제자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포, 불안, 분노가 뒤섞여 있는 상태이면 저는 밤새 가위에 뒤척거리거나

몸이 시름시름 아픕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까지 반응이 옵니다.

그만큼 저는 약하디 약한 인간인지라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싶어서

운동도 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할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이 정말 먹구름이 낀 것 같고

제 마음의 거울이 있다면 흐리고 재가 낀 상태 같습니다.

 

저는 압니다. 저는 제가 그렇게 우울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요.

그렇지만 근 10년동안 저는 기쁨을 모르고 살아왔고, 언젠가부터 이건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겐 분명 잘 해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는데 자꾸 주눅들고 작아지게 만드는 것은 내 순수의지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가로막는 벽을 제 힘으로 깨기 어렵다면 기도의 힘으로 이겨내고 싶습니다.

 

초심자일때부터 심령기도회를 찾는다는 것이 자칫 신앙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하나

제 나름대로도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예비신자로 있는 성당에 상담을 하여볼까 했지만 섣부른 행동일까봐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혼자라도 좋으니 심령기도회가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심령기도회에 관련해서 문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81년생, 미혼여성,고졸,부모님, 4자매(저포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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