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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의 살인 사건(신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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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철 [shin765] 쪽지 캡슐

2002-07-18 ㅣ No.36258

1.공무원이 카드 빚 갚으려 살인

 

전북 남원경찰서는 29일 카드 빚을 갚기 위해 술취한 여성을 뒤따라가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이모(26·철도청 기능직 8급·전북 남원)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용카드 빚 1천만원을 갚지 못해 고민하던 이씨는 지난달 16일오전 2시께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배회하던중 남원시 동충동 H병원 앞에서 술에 취해 택시에서 내리는 남모(30.여)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지갑에서 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이씨는 지난 28일 오후 길가는 박모(13.초등 6년)양을 꾀어 성폭행해 검거됐으며 경찰의 추궁끝에 살인을 자백했다.

 

2.가석방 무기수 강간살인으로 다시 무기징역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姜載喆부장판사)는 28일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된 뒤 또다시 30대 여자를살해한 혐의(강간살인)로 기소된 송모(42)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과 강간치상이라는 중한 죄를 저지른 피고인을 가석방하는 관용을 베풀었는데도 다시 같은 종류의 범행을 저질러 교화개선의 여지가 있는지 의심된다"며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송 피고인은 지난 82년 살인 및 강간치상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2월 가석방된 뒤 의정부시 세차장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김모(여.32)씨와 지난 4월 15일 함께 술을 마시고 욕을 보이려다 반항하는 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3.강남 일대 취객상대 강도살인 2명 영장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는 2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취객 2명을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 등)로 전모(32).우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0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B카페 앞길에서술에 취한 윤모(55.모 대학 단과대학장)씨를 전씨의 승용차에 태워 신용카드를 빼앗아 목졸라 살해한 뒤 경기도 하남시 모 회사 공터에 윤씨의 시체를 버렸다.

 

이어 이들은 윤씨의 신용카드로 84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취객 4명을 상대로 아리랑치기 범행을 저질러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강도짓한 혐의다.

 

4.살인 등 조직폭력배 사형 선고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황경학지원장)는 12일 조직원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구속기소된 변상인(41·원주시 단구동)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박병준(40·원주시 개운동), 권혁선(37· " 명륜동) 피고인 등 2명에게는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지난 88년 3월 중순께 장모(당시 25세)씨를 살해해 충북 청원군 충주호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원주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종로기획파 두목 김명덕(41·원주시 단구동)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는 등 관련 피고인 4명에게 징역 10년-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피고인의 경우 상기 2개의 살인사건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살해경위가 우발적이라기 보다 조직적인 흔적이 역력해 극형인 사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변피고인 등은 종로기획파 조직원들로 지난해 7월11일 새벽 원주시 일산동 국제아파트 입구에서 부두목인 김영국(당시 35세)씨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 살해한뒤 행구동 치악산 기슭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됐다.

 

5.윤태식씨, 살인혐의 부인

 

아내 수지 김(한국명 김옥분)씨를 홍콩에서 살해한 뒤 납북 미수사건으로 위장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윤태식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4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용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윤씨는 이날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살아오면서 잘못도 많이 했고, 남에게 피해를 끼친 점도 있었겠지만 아내를 살해한 사실은 없으며, 만약 살인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면 ‘화병’으로 죽게될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서울지검 외사부는 지난달 14일 공판에서 윤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사기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씩 모두 6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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