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03.17.목."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루카 16, 31)

스크랩 인쇄

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3-17 ㅣ No.224709

03.17.목."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누가 다시 살아나도 믿지 않을 것이다."(루카 16, 31)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우리들
시간이다.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실상이다.

가장 단순한
진리로
돌아가는
은총의
사순이다.

어느 것 하나
내것으로
소유할 수 없는
우리들 생명이다.

죽음 너머
또 다른 삶이
있다.

육신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죽음은
위선의 가면을
벗게한다.

지치고
쓰러진
라자로를 향해
가장 먼저
마중을
나오시는
주님이시다.

생명을
위로하시고
삶을
위로하신다.

눈에 보이는
세상만이
전부는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우러져 사는
삶을 보여 주셨다.

가난한 라자로와
부자는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이다.

미움과 멸시
반목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다.

서로가
잘못을
고백하고

허물을
고치는 것이
삶과
죽음에 관한
참된 회개이다.

죄가
있는 곳에
회개가 있고

회개가
있는 곳에
위로의
하느님 나라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세와
예언자들의
말씀이며

우리보다
먼저 살다
떠난 이들의
값진 유언이다.

용기내어
다시 시작하는
회개의 삶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24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