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자유게시판

원숭이 이야기를 하신분께...((은종이형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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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환 [piedrocho] 쪽지 캡슐

2000-04-03 ㅣ No.9857

저는 정병일 씨가 누구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런 긴 문장을 올린대에는 님의 각별한 사정이
은종이형의 삶과 연관되어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은종이형과 오랜친분관계에-스승, 친구, 동지였습에도 불구하고
이글을 쓰는데는 오랜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님의 글에는 로마 가톨릭에대한 무지가담겨있습니다.
왜냐하면 님의 이야기한 "거룩한 장례식"에 대한 사실적 무지입니다.?
은종이형의 장례식은 교회의 전통에 따라 행해지었습니다.즉 동료신부들과 신자들이 있는자리에서
모든 다른 사람들의 장례식 처럼 거행 되었다는것이죠.
그러면 님이 이야기한 거룩한 장례식이란무었입니까?
명동성당에서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한 장례식만이 거룩한 장례식입니까?
님이 천주교 신자라면 다시 한번 묻고싶군요?
그 계급적 사고 방식에 말입니다.....

둘째.누가 논리의 비약을 했다는것인지 이야기를 하셔야합니다.
제가 생각 하기에는 님이 논리의 비약(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계신것이 아닌지요?
 말이란 그냥 갔다가 붙인다고 다되는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한사건을 가지고 그사람의 전역사를 바라봐서는 안되는것이죠.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의 역사를 바라볼때에는 "전역사(현존적역사라)로 바라 보아야 하는것이죠.
 그렇다면 님은 은종이형의 전 역사를 얼마나 알기에 논리의 비약이라고 쉽게 이야기 할수있는지요?
 님의 사고 방식이 너무 단편적이라 생각 안하는지요.....??
 제가 보기에 님이 예로든 원숭이 동요는 이번 표징의 예로 정당치않으며 그것이 오히려 논리의 비약인것 같습니다.

이상과 같이 식별을 하였을때 님의 글에는 모종의 생각이 담겨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이자리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사이버의 익명성이 너무큰지라 개인적으로 저에게 연락 하시면
제생각을 숨김없이 답해드리겠습니다.

예언자 아모스가 이야기하길 가장큰 무서움은 들을귀가 없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스라엘의 기득권자들에게
경고한 말을 흘려버려서는 안될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번 은종이형의 죽음으로  무었을 우리에게 이야기하시고자 하시는지를 깊이새겨
,주님의 말씀을 듣지못한 이스라엘사람들의 죄악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될것입니다.



교회도 회개해야 구원될수 있음을 우리는 아모스의 예언으로 배울수있는것입니다.



미흡한 소견이지만 한국 로마 가톨릭 의 아품에 동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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