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일)
(녹) 연중 제14주일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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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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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자 [paiai] 쪽지 캡슐

2000-07-10 ㅣ No.12238

안녕하세요?
요즈음 얼마나 어려움 많으세요?
 
계시판 글을 읽고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 간절히 기도하며 이글을 올립니다.
전 네 아이의 엄마이며. 이 시대에 생명보호운동(낙태반대와 올바른 자연적인 가족계획 전파)이 가장 시급한 일임을 외치고 있는 평신도입니다.
 
오랜 구교 집안으로 아침,저녁 부모님의 기도 소리에 어느새 저에게도 자녀들과 함께 닮은꼴이 되어버린 사랑의 전염병 신자가 됐어요. 병인박해때 순교하시고 배재학당을 당신집으로 봉헌하신 장주기(요셉) 성인이 6대 외할아버지세요. 계시판에 올린 글을 읽고는 순교하신 많은 선조들의 믿음앞에 고개숙여집니다.
 
그러나 할말도 있지만 침묵할 말이 있을텐데......
신부님께서 미사 집전이나 고백 성사실에서의 만남은 곧 예수님. 하느님을 뵙는것처럼 마음의 평화와 깊은 기쁨에 잠기곤 합니다.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모든 신부님께!
 
우리 대다수 신자들은 진심으로 신부님을 존경하고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을 안해서이지 이 시대에 성직자와 수도자 분들께서 안계시다면 우리 평신도의 앞날은 어떠하겠습니까?
 
그동안 곳곳에서 주님의 일을 묵묵히 하셨자나요?
 
아마 이 시대에 예수님이 살아계시다면 제일 많은 사랑을 듬뿍 받으실줄 믿고 싶습니다.
저보다 먼저 알고 계신분도 있으시겠죠?
그많큼 모든 성직자,수도자분들께서 희생의 길을 기쁘게 걷고 계시지요.
 
아무쪼록 짧게 쓴 이 글을 읽으시고 희망이 보이신다면, 곳곳에 있는 성당 감실앞에서 마음의 무릎을 꿇고있는 많은 신자들의 기도 모습에서 사랑을 체험하세요.
 
한 엄마의 외침이지만
오늘날의 신부님과 수도자분들은 모두 성인이십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주님의 사랑을 앞으로도 간절히 기도하렵니다.
 
예수님의 용기로 이 어려운 시대를 성모님의 아낌없는 위로와 모든 평신도의 사랑으로 하느님 나라를 향해 행동으로 안내해 주시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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